시인·김정래

당신이 너무 보고 보고 싶습니다

구염둥이 2012. 4. 9. 08:00
    당신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내 가슴 깊은 곳엔 당신의 그리움이 있나 봅니다 김 모락 올라 오르는 커피 잔에서 나오는 향긋한 냄새가 꼭 당신 몸에서 나는 냄새인 것 같아 그리움과 함께 마시니 코끝이 찡 합니다 내 몸 위로 스쳐 가는 그 무엇이 당신의 부드러운 손길 같아 살며시 당신 손 잡아 보지만 당신 손은 잡히지 않고 허공에 허우적 거리는 내 손 밖에 보이지 않으니 내 그리움이 언제 쯤 아프지 않을지 당신 나 보고 싶지 않은가요 나 지금 당신 너무 보고 싶어 눈물까지 나네요 겹겹이 쌓인 그리움의 돌탑 위로 내 그리움 몇 개나 더 얹으면 미소 가득 품으며 당신이 나에게 오실런지요 당신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12. 04. 09. 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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