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분저분
슬픈 이별 / 신광진 수줍어 사랑한다고 고백도 못했는데 돌아온다는 기약도 없이 떠나간 당신 보고 싶어 애타게 기다리는 서글픈 마음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온통 당신 생각 아픈 몸은 벌써 나를 잊고서 떠났을까 단 한 번만 만나고 싶은 간절한 기다림 고백하면 떠날 것 같아 가슴에 맺힌 사랑 떠난 후에 눈물이 되어 흐르는 그리움 함께할 때 마음을 다하지 못한 늦은 후회 사랑의 마음으로 울부짖는 슬픈 이별 목이 메게 부르고 싶은 이름이여 차마 떠나 보내지 못한 애달픈 마음 아름다운 당신의 영혼이 불러주는 노래 떠날 때를 알기에 나를 위한 배려의 사랑 우리 다시는 만날 수 없어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