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김정래

[스크랩] 나는 여기 있는데

구염둥이 2014. 1. 20. 10:31

 

나는 여기 있는데 붙박이장처럼 나는 한 곳에 가만 있는데 당신은 지금 내가 있는 곳을 알기나 하는지 밤 새워 그리워 하며 때로는 한잔의 술로 때로는 쓰디쓴 커피로 내 마음 달래고 있는데.... 내 곁에 그림자처럼 붙어 있게 할 순 없을까 가슴에 꼭 품고 그렇게 살아갈 순 없을까 나는 여기 있는데 당신은 보이지 않으니 내 마음속의 그리움 어떻게 하면 당신에게 보여줄까 꼭 한번만 내게 다녀 간다면 내 가진 사랑 당신에게 다 주고 나 죽을때 까지 사랑하겠노라 새끼 손가락 걸며 약속할텐데.... 14. 01. 17. 정래

출처 : 시와 음악과 그리움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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