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기 있는데
붙박이장처럼
나는 한 곳에 가만 있는데
당신은 지금
내가 있는 곳을 알기나 하는지
밤 새워 그리워 하며
때로는 한잔의 술로
때로는 쓰디쓴 커피로
내 마음 달래고 있는데....
내 곁에 그림자처럼
붙어 있게 할 순 없을까
가슴에 꼭 품고
그렇게 살아갈 순 없을까
나는 여기 있는데
당신은 보이지 않으니
내 마음속의 그리움
어떻게 하면 당신에게 보여줄까
꼭 한번만 내게 다녀 간다면
내 가진 사랑 당신에게 다 주고
나 죽을때 까지 사랑하겠노라
새끼 손가락 걸며 약속할텐데....
14. 01. 17.
정래
출처 : 시와 음악과 그리움이 있는 곳
글쓴이 : 시인 김정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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