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잎·열매·모음

아왜나무 꽃이피다 (경남 통영시 한산면)

구염둥이 2016. 6. 22. 08:01

 

 

아왜나무꽃 이야기

 

한산도 제승당 가는길에 많이 심어져 있다는 이야기 

 

[생태]

잎은 마주나기를 하며, 거꿀 침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다.

잎의 길이는 6∼20㎝, 너비는 4∼8㎝로 타원형이다.

거치가 없거나 물결 모양의 거치가 있는 경우도 있다.

엽병의 길이는 2.5∼4.5㎝로 홍자색이고 윗면이 편평하다.

잎은 가죽질이고 표면은 녹색으로 광채가 있으며 뒷면은 연녹색이다.

엽맥은 볼록하고 4∼10쌍이다.

 

 

꽃은 암수한몸 양성화(兩性花)이다.

어린 가지 끝에 원뿔꽃차례가 금자탑형으로 되어있다.

6월에 흰색 또는 연홍색 꽃이 피는데 향기가 있다.

 꽃받침은 길이가 약 1.5㎜로 꽃받침조각은 5열이고 둔하다.

 수술은 5개로 화관통 후두부에 달린다.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가 크다.

 

열매는 핵과로 달걀 모양의 원형 또는 거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다.

9월에 붉은색에서 검은색으로 익는다.

줄기는 곧추서며 많은 줄기가 올라와 포기를 형성한다.

 나무껍질은 회색이며 작은 가지는 홍자색으로 모두 평활하다.

 

 

 

 

 

 

 

 

아왜나무 쓰임새

 

한방에서는 잎과 나무껍질을 산호수(珊蝴樹)라고 한다.

 잎은 풍습성으로 인한 사지동통, 타박상, 골절상에 쓴다.

 나무껍질은 타박상과 뱀에 물린 데에 짓찧어서 붙인다.

 

바닷가 지역에서는 생울타리용 및 방풍수로 쓰인다.

특히 내화력이 강하여 방화수벽용으로 식재하기도 한다.

아왜나무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가 출원되어 있다 [한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