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본·음식

고구마순(줄기)김치 엄마생각하며 담아본 이야기

구염둥이 2017. 9. 6. 19:13

고구마순 김치 이야기

 

어릴적 기억을 더듬어

아랫층에서 엄청나게 가져다준 고구마순으로 기치를 담아본다

전문가 아니니 레시피없이

내 맘대로 담는다

 

고구마순 겁질을 우선 잘 벋긴다

안벋겨지는건 소금물에 절일때 벗기면 잘 벗겨진다

 

 

재료는

 

고구마순. 양파. 고추가루. 고추씨가루. 고추씨.홍고추. 간마늘.

통깨.소금. 설탕.

멸치액젓 새우젓 조금..

 

파도 없으니 걍 담는다

파는 안 넣어도 될듯!!

 

밀가루 & 보리밥

 

홍고추랑 보리밥이랑 액젓 새우젓 통마늘 믹서에 넣고...디릭 간다

 

 

 

 고구마순 껍질벗긴다

 

 

먹기 좋은길이로 잘르며 껍질벗긴다

 

 

우와~~ 많지요

몇시간을 허리아프게 벗긴 이야기

아이구 ..사먹을수 없기에 힘들지만 벗긴 이야기

귀하다고나 할까

 

우리는 나물로 볶아서 먹거나

된장과 고추장으로 무쳐도 먹구요...

 

 

 

물과 소금 설탕으로 적당히 넣어서 절인다는 이야기

 

절일때 설탕을 넣아야 고구마순 특유의 쓴맛이 덜 하다는 이야기

 

 

뒤적거리며 20분쯤 절인다

넘 절이면 아삭함이 없구 질긴다는 이야기

 

 

절여지는 동안 고구마순 김치에 들어갈 양파를 채 썬다

 

 

이렇게 준비를 한다는 이야기

 

 

물에 씻지않고 건진다

 

 

 

 

 

 

양념이다

내는 보리밥과 멸치액젓 붉은고추 마늘을 넣고 갈았다는 이야기

고추가루. 통깨. 빻은깨. 고추씨. 고추씨가루를 넣는다

내 방식이다는 이야기

 

 

 

들어갈 앙념이다

 

 

 

물기가 어느정도 빠진듯...

 

 

ㅎㅎㅎ 흐믓한 이야기

요즘 배춧값도 비싼데..

고구마줄기도 비싸다...아주아주

 

 

 

이젠 버무리면 된다는 이야기다

 

 

와우~~ 빛깔이

좋다

맛도 좋아보이는 이야기

침이 꿀꺽...꿀꺽이다

 

 

좌로..... 우로 살짝 살짝 버무린다

 

 

이젠 개소금만 뿌리면 완성이다는 이야기

 

 

 

 

 

성인데 깨소금 부족이다

우짜노 할수 없는일 ..

내는 전문가 아니니께...

 

 

딸래미도 주고 앞집도 주고

또 고구마순 (줄기)준 분도 준다

담아놓으니 참말로 많다

ㅎㅎㅎ대박이다

돈으로 계산 할수없는 이야기다

 

 

 

 

 

 

 

 

 

 

 

푸짐한 이야기

 

 

고구마순 김치는 3일에서 5일까지는 아삭한데

 5일이 지마나면 질겨진다

먹고나면 고구마 냄새가 나는것 같은 고구마순 김치

조금씩 담아서 드시면 맛있게 먹을수 있는 이야기

새콤하게 익어도 맛나요

고등어나 생선조림에 넣어도 맛나니 응용해서 담아 보시길 바라는 이야기

시골에선 다 버리는 고구마순  

요즘 배추값도 비싼데

담아보시면 어떨지요

 

 

#고구마순김치 #고구마줄기(순)김치

 

#나에일상 #걷고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