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김정래

[스크랩] 내 고운 사랑아

구염둥이 2012. 11. 21. 11:13

      내 고운 사랑아 탁배기에 취하고 가을에 취하고 바스락 거리는 낙엽에 취하고 빗방울에 취하니 당신 생각이 왜 그리도 나던지 내 몸안에서 일렁이는 그리움이 너무 커서 줄곳 당신 생각만 하니 보고 싶은 마음에 눈물만 펑펑 쏟았구나 내 고운 사랑아 시간이 갈 수록 우리 사랑 주고 받음이 자꾸만 커져 가기에 날 마다 행복한 미소로 함께 하고 싶구나 당신은 가을빛 사랑이고 난 하늘빛 그리움이고 싶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널 지켜 보며 살고 싶다 내 고운 사랑아 12. 11. 05. 정래
출처 : 시와 음악과 그리움이 있는 곳
글쓴이 : 시인 김정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