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김정래

이 새벽 너랑 얼굴 마주 할 수 있다면

구염둥이 2013. 1. 16. 11:04

이 새벽 너랑 얼굴 마주 할 수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아 
눈물 나도록 그리움이 몰려드는 이 새벽에
너랑 얼굴 마주 하며 같이있고 싶구나 
오늘 새벽은 너의 얼굴이
왜 이리도 보고 싶고 그리운지 
가만 있어도 눈물이 흐른다
널 사랑하면 마냥 행복하고
슬픈 일 괴로운 일 없을 줄 알았는데
그리움이 날 이토록 괴롭힐 줄이야 
사랑하는 사람아
언제 쯤 이 새벽에 너랑 얼굴 마주 할까 
자꾸만 너가 보고 싶고 그리운데 .....
13.  01.  13.
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