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산 /경남 사천
경남 사천 와룡산 (798m) 새섬봉 (801.4m)
산행코스 ㅡ남양저수지 ㅡ갑룡사 ㅡ도암재 ㅡ새섬바위ㅡ
와룡산 민재봉 ㅡ백천재 ㅡ백천계곡 ㅡ백운골 주차장
산행시간 ㅡ4시간 30분~5시간 소요
경남 사천시 백천동에 자리한 와룡산 백천사(白泉寺). 우리나라 명산 중 하나인
와룡산(801.4m)의 장군봉 새섬바위와 상사바위, 기차바위, 민재봉을 중심으로
둥그렇게 이어진 주 능선에 둘러싸여 있다.
신라 문무왕 633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뒤 의선대사에 이르기까지 아흔아홉 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려니 하고 살자
인생길에 내 마음 꼭 맞는 사람이 어디 있으리.
난들 누구 마음에 그리 꼭 맞으리?
그러려니 하고 살자.
내 귀에 들리는 말들 어찌 다 좋게만 들리랴?
내 말도 더러는 남의 귀에 거슬리리니.
그러려니 하고 살자.
세상이 어찌 내 마음을 꼭 맞추어 주랴?
마땅찮은 일 있어도 세상은
다ㅡㅡ그런거려니
하고 살자.
사노라면 다정했던 사람 멀어져갈 수도 있지 않으랴?
온 것처럼 가는 것이니 그저
그러려니 하고 살자.
무엇인가 안되는 일 있어도 실망하지 말자.
잘되는 일도 있지 않던가?
그러려니 하고 살자.
더불어 사는 것이 좋지만 떠나고 싶은 사람도 있는 것이다.
예수님도 사람을 피하신 적도 있으셨다
그러려니 하고 살자.
사람이 주는 상처에 너무 마음쓰고 아파하지 말자
세상은 아픔만 주는 것이 아니니
그러려니 하고 살자.
누가 비난했다고 분노하거나 서운해 하지 말자.
부족한데도 격려하고 세워주는 사람도 있지 않던가?
그러려니 하고 살자.
사랑하는 사람을 보냈다고 너무 안타까워하거나 슬퍼하지 말자
인생은 결국 가는 것
무엇이 영원한 것이 있으리
그러려니 하고 살자
컴컴한 겨울 날씨에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자.
더러는 좋은 햇살 보여 줄 때가 있지 않던가?
그러려니 하고 살자.
그래, 우리 그러려니 하고 살자.
-(손영호)-
하나하나 마음을 올려놓은 돌탑이 많은 분들의 안식처라도 되듯이 반겨주더군요
바램을 빌며 돌을 올려봅니다 ㅡㅡ
내 다리에게 힘을 주시라고도 바래 보았어요
날씨가 흐려 바다가 잘 안 보이네요
산행 하긴 넘 좋은 하루 였는데ㅡㅡㅡ
쉬여갑니다
꿀맛 같은 사과 ㅡㅡ뒤에 따라오는 회원을 기다려 주는 아량도 ㅡㅡ
옆으로 사천 앞 바다인데 곳 꽃망울을 터뜨릴 봄 바람을 가져다 주겠지요
올라가봐 무섭지 않아유 ㅡㅡ힘내구요
올라가야 정상이 나오는데 뒤돌아 보지말구 가세용
힘들다고 웃음도 잃어버렸나 ㅡㅡㅡ웃었으면 이쁠건데 ㅡㅡ
새섬봉에 올라왔으니 이젠 민재봉을 행해 가야됩니다
산은 높아도 낮아도 힘이 듭니다요 ㅡㅡㅡ그려
걸어온길이 참 멀리보이네요
갈길은 아직도 먼것 같아요
우린 묵묵히 정상을 향해서 땀을 흘리며 한발 한발 내딛고 갑니다
멀리보이는 사천 앞 바다
공장의 굴뚝에선 뿌연 연기가 많은 물건을 만들고 있다는 인사인것 같네요
반가운 공장의 연기 그곳에선 많은 분들이 일을 하고 있겠죠 많은분들이 일할수 있는
일터이면 좋겠습니다
정리되지않은 돌이많아 좀 힘들었지만 자연 그대로여서 좋은 느낌으로 산행을 했답니다
바다가 있어 시원한 와룡산 좋은 날씨와 함께 하며 봄의 소리도 듣고 왔습니다
글을 잘 쓴다면 바다가 보이는 정상에서 좋은시를 쓸수 있을건데 ㅎㅎㅎ
글재주도 없으니 한숨쉬며 좋다는 말만 하고 왔네요
여기저기서 봄 소식을 알리며 속삭이는듯 거짓없는 것들이 반갑기만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