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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소리길 초입부터 끝까지 이여지는홍류동 계곡의 물소리는 아픈 4월의 울음소리같아(합천소리길)

구염둥이 2014. 5. 14. 11:47

합천 소리길 이야기

 

합천 소리길은 푸른 나뭇숲과 소나무숲길이 이여지는 아름다운 힐링의길

그래서 소리길인가 보다

 

 

경남 합천 해인사 소리길

가야산 자락, 해인사 경내로 드는 홍류동 계곡은 이미 풍광 수려하기로 입소문 자자하다.

홍류동은 가을 단풍 너무 붉어 계곡 물까지 붉게 보인다고 해 붙은 이름이다.

단풍 좋으면 봄 신록도 예쁜 법이다. 요즘 풍경도 끝내준다는 이야기다.

 

홍류동 계곡을 거슬러 경내까지 이르는 약 6km의 길이 소리(蘇利)길이다.

소리’는 불가에서 ‘이로운 것을 깨닫는다’는 의미다. ‘극락으로 가는 길’이란 뜻도 있다.

 

여기에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세속의 시름 잊으라고 이렇게 이름 붙였다.

길 따라 걸어보면 이름처럼 된다. 계곡 따라 숲길을 지나고 다리도 건너며 걷는 재미가 있다.

농산정, 분옥폭포, 낙화담 등 이름난 명소들 찾아본다.

농산정은 신라의 대학자 고운 최치원이 갓과 신발만 남겨 놓고 신선이 됐다는 전설 깃든 정자다.

분옥폭포는 옥을 뿜으며 쏟아진다는 폭포다.

물소리로 어찌나 맑은지 듣다보면 귀가 천연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여기서부터 소리길 트레킹이 시작된다는 이야기

 

 

고려 시대, 몽골과 전쟁으로 나라가 어지럽고 불안할 때 옛사람들은

목숨 부지할 방책을 찾는 대신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불사를 일으켰다.

부처의 일생과 가르침을 새긴 대장경을 제작한 것이다.

8만 4천 번뇌를 의미하는 8만 4천 법문을 새긴 목판으로,

세계에 현존하는 대장경 중 가장 방대하고 오래된 것이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과 더불어

그를 봉안한 장경판전 역시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장경판전이 있는 합천 해인사는 법보사찰로 꼽히는 천년 고찰이다.

 

근엄하면서도 기품 있는 사찰의 면모는 병풍처럼 두른 가야산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대장경 제작 과정과 장경판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소리길, 합천영상테마파크도 함께 둘러보기 좋은 합천의 명소다

 

 

 

 

 합천 소리길의 작 은 물소리가 시작되고 우리의 트레킹도 시작이다

 

 

해인사에서 대장경테마파크에 이르는 구간에는 홍류동계곡을 따라 걷는 해인사소리길이 조성되었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흐르는 물조차 붉다’ 하여 홍류동이라 이름 붙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6.3km 길이다.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 바람 소리와 함께 내면의 소리를 듣는 해인사소리길은 나무 데크로 연결되어

유모차나 휠체어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누구나 편하게 걸을수 있게 만들어진 합천소리길 아름다운 이쁜길

 

 

 

 

 

 

 

한참을 서서 공부하고 간 이야기

 

 

 

 

 

 아름답기로 잘 알려진 홍류동 계곡벌써 물이 좋아 퐁당하고픈 이야기

 

 

 

 

 

아름다운 홍류동 계곡이야기

 

 

핸드폰 사진이 더 좋은 이야기

 

 

 

 

 

 

 꼭 가을에 함 오고싶은 곳 홍류동 계곡 이야기

아름다운 이야기

 

 

 

 계곡을 바라보니 이런저런 생각에 가슴찡한 이야기

 

 

 

 

 

 합천소리길

 

 해인사가 자리한 합천에는 명소가 많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국내 최고의 촬영 세트장이라는 칭찬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실감 나게 재현된 건물과 거리 풍경이 인상적인 공간이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포화 속으로〉 〈전우치〉, 드라마 〈에덴의 동쪽〉 〈빛과 그림자〉 〈각시탈〉

등이 이곳에서 촬영되었고, 현재도 드라마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거리 풍경이 재현되었으니

과거의 골목을 걸으며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시원한 나뭇그늘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는 넘 좋았다

누구나 걸을수 있게 편안하게 잘 만들어진 합천소리길은 하루 마음의 휴식을 하기엔

좋은 코스인것 같다

또 합천 해인사가 있어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도 엿볼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게 하면 좋은 역사 공부도 될것 같다

지금도 좋지만 가을이면 더 아름다울것 같다

곱개물든 가을 합천 해인사 소리길 꼭 다시 걸어보고 싶어진 내 이야기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