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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가 울 준비할려고 허물벗고 나왔어요~ (부산 사상구)

구염둥이 2014. 7. 18. 11:48

허물벗은 매미 이야기

 

작년 이맘때 그렇게 울어대던 매미기가

준비할려고 허물를 벗고 나왔다

어찌그리 때를 알고 나오는지 이리보고 저리봐도 신기한일 ~

지금 삼락공원 자전거길을 걷다보면 울기 시작하고 있는 이야기

여름을 실감합니다

 

 매미목에 속하는 길이 2~5㎝의 곤충.

 2쌍의 막질(膜質) 날개와 두드러진 곁눈 및 3개의 홑눈을 가진다.

 대부분의 종(種)이 매미과에 속하며 

  2종으로 이루어진 털매미과  는 태즈메이니아를 포함한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에서 발견된다.

  수컷은 복부 기부 근처에 있는 진동막  진동시켜..

  소리를 낸다

 

매미가 허물을 벗고 나온걸 보니 여름을 더 실감한 이야기

아마 추운 겨울을 잘 보내고 건강하게 허물을 벗고 나온 이야기

 

이제 나올려고 하는가 봅니다

어떤 소리의 매미가 나올까요

궁금한 이야기

 

나와서 소리내여 울고 있는 매미

두달동안 열심히 울어대겠지요

지금 울 아파트 화단에서도 매미가 울고 있다는 이야기

 

부화

 

매미의 알은 길이가 2밀리미터쯤 되며 윤이 나는 젖빛을 띠고 있습니다.

참매미의 알은 그대로 지내고 다음 해 7월쯤에 깹니다.

이것을 부화라고 합니다.

부화에는 수분이 필요

하므로 비 오는 날에 알이 깰 때가 많습니다.

 

마른 나뭇가지의 구멍에서 나올 때에는 애벌레 전 단계라 하여

얇은 껍질을 뒤집어 쓴 물개 같은 생김새의 작은 벌레입니다.

구멍의 입구에서 껍질을 벗고 1령 애벌레가 됩니다.

 

겨우 한달이나 두달을 살려고 그 추운땅속에서 유충으로 살다니 대단한 매미라는 이야기

 

땅 속으로 들어가는 애벌레

애벌레는 조금 쉬고 난 뒤에 발을 떼러 땅위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더듬이를 흔들면서 걸
어다니다가 땅이 부드러워 보이는 곳에서 땅을 파고들어갑니다.

 

날개돋이

 

가만히 기다리고 있던 애벌레가 힘을 주기 시작하면 곧 등의 허물이 갈라진 틈에서 연한
녹색의 싱싱한 몸이 나옵니다.

참 멋진 순간입니다.

10분쯤 지나니 머리가 완전히 나오고
구겨졌던 날개도 나옵니다.

 

곧 이어서 다리까지 나옵니다.

그리고 차차 몸을 뒤로 세워서
젖힙니다. 마침내 배의 끝 부분만 허물 속에 남겨 놓고 매달려 있습니다.

이렇게 한참 동안 가만히 있으면서 새로운 몸이 될 준비를 합니다.

또 10분쯤 지나면 매미는 배의 힘으로 다시 일어나서 발로 껍질을 붙들고 배의 끝 부분을 꺼냅니다.

날개 만들기

 

이제 허물에서 완저히 빠져 나왔습니다. 일어나면 피가 날개의 구석구석까지 흘러들어가
서 그 힘으로 날개가 천천히 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몸이 아직도 매우 부드러우므로
손으로 건드리거나 하면 생김새가 이그러져서 기형 매미가 됩니다.

20분쯤 지나자 날개가 겨우 다 펴졌습니다

 

어른 매미

 

매미는 날개돋이가 끝나도 바로 날지 못합니다.

 몸이 아직 굳어지지 않았지 때문입니다.
날개가 돋은 지 2 시간 내지 3시간쯤 지나는 사이에 몸 전체에 점점 색깔이 돌며 몸이 굳
어지고 나서야 어른벌레답게 됩니다.

 

처음으로 하늘로 날아갑니다

 

말매미는 아직 동도 트지 않은 하늘로 날아가 버리기도 합니다.

날개가 갓 돋은 매미는
구구구'하는 작은 소리밖에 내지 못합니다.

4일쯤 지나야 큰 소리로 울 수 있습니다

 

말매미의 결혼

 

애벌레가 되고 나면 보름쯤밖에 살지 못합니다.

암컷은 날개가 돋은 지 4일 내지 5일쯤되면 울고 있는 수컷 곁으로 날아가 앉습니다.

암컷을 본 수컷은 암컷에게 기어서 다가서며 보통 때와는 다르게 울면서 암컷과 짝을 짓습니다.

 

그 뒤에 암컷은 마른 나뭇가지를
찾아서 몇 군데에 알을 낳습니다.

알을 다 낳으면 뚝 떨어져서 죽고 맙니다.

 

 

매미는 나무의 진액을 먹고 사는 이야기.

 

 

매미의 생활

 

- 우리가 볼 수 있는 매미는 불과 2주∼4주밖에 살지못한다.

  그러나 애벌레는 땅속에서 보통 2년∼7년정도 산다.

  어떤 종류는 17년동안도 산다.

 

- 수컷은 '맴맴...' 소리를 내어 암컷과 짝을 지으며

  암컷은 죽은 나뭇가지에 붙어서 알을 낳고 난 후 죽어 버린다.

  그리고 알에서 깬 1살짜리 애벌레는 땅 속에 숨어서 살아간다.


- 보통 곤충들과 마찬가지로 매미도 역시 여러차례 허물을 벗으면서

  (대체로 여름날 밤을 이용함) 날개가 생기고 날 수 있는 완전한 어른 매미가 된다.


- 매미는 높은 나무에 살며, 상당한 피해를 주는 곤충이다.

  왜냐하면 어린애벌레가 뿌리의 즙을 빨아먹는 까닭으로 나무가 말라죽기 때문이다.(옮겨온글들)

 

 

 

아마 곳 여기저기서 매미소리가 들려오겠지요

넘 많이 울어서 귀찮아 할 정도의 매미들 ~~

가로등 불빛이 있어서 밤에도 우는 매미들 밤엔 시끄럽다고 민원도 들어온다고 하는 이야기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옮겨온글들)

 

올해도 매미소리 들으시며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공감으로 꾹 사랑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