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모라동 작은공원에 있는 모라제당 인적없어 슬쓸해! (부산 사상구 모라동)
모라제당 이야기
오던비도 그치고 밖으로 나가본다
걷다보니 작은 공원이있고 아직 남아있는 단풍잎도 이쁘고
그래서 올라가본다
작아서인지 사람은 없고 좀 으시시한 생각이 들었다
제당하니까 어찌 그래서 그냥 다 돌아보질 않고
내려왔다는 모라 제당 이야기
인터넷을 뒤져보았는데 자료가 없었다
누구에게 물어볼수도 없구
그래서 정확한 이야기는 할수가 없다는 이야기
날씨 탓인지 좀 그렇죠
저 겁이 많아서 걍 내려온 이야기
신모라 사거리에서 조금 걸어본 거리에 은행나무가 곱게 물들어
담아본 이야기
ㅎㅎ 청소부 아저씨가 아주 싫어 하시는
떨어진 가로수 나뭇잎들 이야기
천천히 올라가본 모라에 작은 공원 이야기
모라제당 이야기
아직 남아있는 가을 이야기
이곳이 모라제당 이라는 이야기
모라제당
백양산 자락 서족에 자리잡은 모라제당은 조선말 1901년 3월에 창건
2008년 4월에 허물고 2013년 8월에 복원했다는 이야기
작지만 예쁜 모라공원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 더 예쁜색이라는 이야기
신모라 사거리라는 이야기
작은 공원의 늦가을 이야기
가을 이야기
비 오는 날에 너는 / 박고은
비로 자아내는 시름
네 모습이 눈에 밟혀 꼬리 무는 이 생각 저 생각,
종일 아롱지는 보고품에
비를 안주 삼아
홀로 술잔을 비우고 있는 건 아닌지
깊어지는 밤을 따라 목이 메는 낙수 소리,
빗소리에 울음 묻고서
고독이란 강물 위에
목선 하나 띄우고서,
하염없이 그리움의 노를 젓고 있는 건 아닌지
비가 오는 날에 너는!
찾아주신 블방님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공감 꾹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