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이 피였습니다 일편단심*끈기*삼천리강산에 무궁화꽃이 삼락생태공원에! (부산 사상구)
무궁화꽃 이야기
무궁화 이름의 유래 ^^*
무궁화의 명칭은 중국에서는
목근(木槿)·순영(舜英)·순화(舜華) ·훈화초(薰花草)·단(쓩)·친(漱)·일급(日及)
·조개모낙화(朝開暮落花) ·화노옥증(花奴玉蒸)·번리초(藩籬草) 등 여러 가지로 쓰였고,
무궁화로는 쓰여지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한자로 무궁화(無窮花·無宮花·舞宮花)로 쓰였는데,
최근에는 無窮花로만 쓰고 있다.
옛날부터 쓰여 오던 무궁화라는 한글명은 16세기부터 나타나는데
한자로는 목근화(木槿花)로 표기하고 있었다.
이로써 볼 때, 목근화 → 무긴화 → 무깅화 → 무궁화의 형태로 변했으며
여기에 뜻이 좋은 무궁화(無窮花)로 차음(借音)하여
표기하였음을 알 수 있다.
꽃말 : 일편단심
섬세한 아름다움"과 " 일편단심"은근"끈기
랍니다
김정상(金正祥)은 그의 논문 《무궁화보(無窮花譜)》에서
1923년에 전남 완도군 소안면(所安面) 비자리(榧子里)에서는
노인들이 무궁화를 ‘무우게’로 부른다고 보고하였고
‘무궁화’라는 꽃이름은 ‘무우게’에서 변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런 사실을 보면 무궁화는 오래 전부터 한국 고유의 다른 이름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일본에서는 무쿠게[牟久計] ·모쿠게아사가오[牟久計朝顔] ·하치스 ·기하치스 등으로 쓰고 있는데
‘무쿠게’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무궁화가 도입될 때에 전해진 이름이다.
‘무쿠게’라는 한자가 오직 음만을 표시하고 별로 뜻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
더욱 그렇게 믿어진다.
속명 Hibiscus는 이집트의 히비스신(Hibis神)을 닮았다는 뜻으로,
곧 히비스신처럼 아름답다는 뜻이다.
또 속명이 Althaea라고도 쓰였는데 그리스어로 ‘치료한다’라는 뜻이다.
영명(英名)으로 rose of sharon이라고 한 것은 가나안 복지 중에서 제일 좋은 곳
샤론에 피는 장미라고 하여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크게 찬미한 것이다.
무궁화가 유럽에 도입된 것은 1596년이다.
예로부터 상당히 광범한 지역에 관상수로 재배되어
온 무궁화는 우리 나라에 자생하고 있었으며
우리 겨레의 민족성을 나타내는 꽃으로 인식되면서 은연중 나라꽃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인이면 누구나 할 것 없이 무궁화가 나라꽃임을 알고 있으나,
그 근거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여러 문헌에는 무궁화가 우리의 꽃임을 명시하고 있으나
국화로 제정된 정확한 근거에 관해서는
서술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무궁화가 우리 민족과 연관되어 나타난 것은 역사적으로
그 연윈이 고조선까지 거슬러 반만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우리 나라의 상고시대를 재조명하고 있는 <<단기고사>>에는 무궁화를 근수라 하고 있으며,
<<환단고기>>에는 '환화''천지화'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조선시대의 <<규원사화>>에 '훈화'로 표현하여
단군시대에 무궁화가 자생하고 있었음을 뒷받침해 준다.
또한, 고대 중국의 지리서인 <<산해경>>에는 물론 <<고금주>> 등에도
우리 한반도가 무궁화가 많은 나라로 기록되어 있다.
신라의 혜공왕 때와 고려 예종 때에는 외국에 보내는 국서에서
우리 나라를 '근화향'이라 표현할 만큼
무궁화가 많이 피어 있었다
이홍직의 <<국어대사전>>에 "무궁화는 구한말부터 우리 나라 국화로 되었는데
국가나 일개인이 정한 것이 아니라 국민 대다수에 의하여
자연발생적으로 그렇게 된 것이다.
우리 나라를 옛부터 '근역' 또는 '무궁화 삼천리'라 한 것으로 보아 선인들도
무궁화를 몹시 사랑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라고되어 있다.
1928년 발행된 <<별건곤>> 3권 2호에 게재된 <조선산 화초와 동물>편에는
"조선민족을 대표하는 무궁화는 꽃으로 개화기가 무궁하다 안이할 수 없을 만치 참으로 장구하며
그 꽃의 형상이 엄연하고 미려하고 정조있고 결백함은 실로 민족성을 그리여 내었다.
한국을 막론하고 각 민족을 대표하는 꽃이 있지만 우리를 대표하는 무궁화 같이 형으로나
질으로나 적합한 것은 볼 수 없다"고 실려 있다.
이는 우리 민족이 많이 심고 가꾸었을 뿐 아니라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는 꽃으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영국인 신부 리처드 러트가 쓴 <<풍류한국>>에 보면
프랑스.영국.중국 등 세계의 모든 나라꽃이 그들의 황실이나 귀족의
상징이 전체 국민의 꽃으로 만들어졌으나
우리의 무궁화만은 유일하게도 황실의 이화가 아닌 백성의 꽃
무궁화가 국화로 정해졌고 무궁화는 평민의 꽃이며
민주전통의 부분이라 쓰고 있다.
우리 민족과 무궁화를 결부시켜서 이야기한 것은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고,
1896년 독립협회가 추진한 독립문 주춧돌을 놓는 의식 때 부른 애국가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내용이 담겨질 만큼
은연중 무궁화를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는 무궁화가 우리 국민과 애환을 같이하며
겨레의 얼로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꽃으로 확고히 부각되었고,
고통 속의 민족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역사와 더불어
자연스레 겨레의 꽃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무궁화의 꽃 말 은~~ 은근, 끈기, 섬세한 아름다움 입니다.
무궁화의 꽃 말 은 은근, 끈기, 섬세한 아름다움 입니다.
無(무) 窮(궁) 花(화)를 써서 끝이 없는 꽃 이라는 뜻입니다.
무궁화는 백일동안 계속 꽃이 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궁화의 독특한 점이 있다면 아침에 핀 꽃은 저녁에 시들고 다음날 아침에 다른
무궁화 꽃이 핀다는 것 입니다.
이렇게 해서 매일 바뀌면서 100일 동안 꽃을 피운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무한하게 꽃을 핀다고 해서 무궁화인 것입니다.
그리고 무궁화를 '안여순화' 라고도 부르는데 '얼굴이 얼마나 예쁜지 마치 무궁화 같다'
라는 중국고전에서 쓰였던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궁화는 여러가지로 쓰임새가 있어서 우리나라 민중에게 친할 뿐만 아니라
약재로도 쓰이기도 하면서 나무로 종이를 만들기도 합니다.
또 무궁화의 뜻은 '일편단심, 섬세한 아름다움, 끈기, 은근' 이라는 꽃말도 있습니다.
(옮겨온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