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늘티재(늘재)에 작은 어머니 사랑 동산이 포근함을 주고 있다 (경북 상주시)
어머니 사랑 동산 이야기
종주를 못하고 함께 내려온 일행과 백두대간 종주 완주하고 올 일행을 기다린다
3시가 넘었구 이제 한두명씩 내려오는 소리가 난다
반가운 소리~~
3명이 완주 하고 먼져 내려왔다
나는 박수로 일행을 반겼다
대단하다 ~~ 이더운 날씨에 ^^
아직 36명이 더 내려와야한다
계속 내려오는 일행들 ~~
아이구 어째요
한 일행이 또 쥐가나 주물러도 안돼서 119를 불렀다
후미는 6시 30분쯤 돼여서 내려올거라고 하네요
중간에 많은 일행이 몸 상태가 안좋았다고 하는 이야기
저 참 잘 내려왔다고 박수 받았다
일행들이 지쳐서 내려오는걸 보니 넘 안타까웠다
ㅎㅎㅎ 산행을 하다보면 욕심이 나서 내 채력은 생각하지 않고
무리하게 산행을 하다가 사고가 나고 몸도 상처가 나는것 같다
무리한 산행은 안 해야 겠다
내 몸에 맞게 산행을 해야 건강에도 도움이 될듯 !!
우리코스: 버리미기재~ 곰넘이봉 ~촛대봉 ~대야산 ~조항산 ~청화산~ 늘티재 랍니더
ㅎㅎㅎ 중간에 엄청나게 힘든 직벽구간 밧줄타는곳 !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3번만에 올라간 내 이야기
웃지못할 아슬아슬한
백두대간 직벽구간 이야기
고달픈 하루 산행을 마치고 쉬여가는 늘티재는
포근한 엄마 품 같았다
ㅎㅎㅎ 어머니는 자식을 기다린다고 하는 글귀~
우리는 일행을 기다리는 지친 이야기
이길로 일행이 온다고 하는데 아직 기다리는 이야기
해는 자꾸만 서쪽을 향해 넘어가고 ~~
6시가 넘어야 후미까지 종주 산행이 끝난다고 하는
긴 기다림 산행 이야기
이곳에서 아직 종주를 하고 내려오지 않은 일행들을 기다리는 이야기
백두대간 버리미기재에서 초입 시작해서 늘티재로 내려와
백두대간 큰 표지석이있는곳에서
차도를 따라 조금 내려오다 보면 잠시 쉬면서 볼 수 있는 작은동산이다
나는 종주를 못해 미리 용추계곡으로 내려와 차로 이동
이곳 늘티재로 30분정도 온것 같다
이번 백두대간 종주 산행은 넘 덥고 힘들어서 대야산만 찍고
밀치재에서 용추계곡으로 내려온 나 ^*^
나도 이젠 체력에 한계를 느낀다는 이야기
걷고 보고 이제 트레킹만 해야될것 같은 아쉬움에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다
그래서 나이는 못 속인다고 하나 봅니더
쥐가내리니 걷지도 못하고 두다리가 뻣뻣해지는데
어휴!
아파서 죽을것 같았다는 아픈 이야기
지금까지의 산행은 산행이 아닌듯 !
다시한번 뒤돌아보는 걷고 보고 내 산행 ^^**
부끄러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