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트레킹·여행

백두대간 늘티재(늘재)에 작은 어머니 사랑 동산이 포근함을 주고 있다 (경북 상주시)

구염둥이 2015. 8. 18. 23:13

 

 어머니 사랑 동산 이야기

 

 

 

종주를 못하고 함께 내려온 일행과 백두대간 종주 완주하고 올 일행을 기다린다

3시가 넘었구 이제 한두명씩 내려오는 소리가 난다

반가운 소리~~

3명이 완주 하고 먼져 내려왔다

나는 박수로 일행을 반겼다

대단하다 ~~ 이더운 날씨에 ^^

아직 36명이 더 내려와야한다

 

계속 내려오는 일행들 ~~

아이구 어째요

한 일행이 또 쥐가나 주물러도 안돼서 119를 불렀다

후미는 6시 30분쯤 돼여서 내려올거라고 하네요

중간에 많은 일행이 몸 상태가 안좋았다고 하는 이야기

저 참 잘 내려왔다고 박수 받았다

 

일행들이 지쳐서 내려오는걸 보니 넘 안타까웠다

ㅎㅎㅎ 산행을 하다보면 욕심이 나서 내 채력은 생각하지 않고

 무리하게 산행을 하다가 사고가 나고 몸도 상처가 나는것 같다

무리한 산행은 안 해야 겠다

내 몸에 맞게 산행을 해야 건강에도 도움이 될듯 !!

 

우리코스: 버리미기재~ 곰넘이봉 ~촛대봉 ~대야산 ~조항산 ~청화산~ 늘티재 랍니더

ㅎㅎㅎ 중간에 엄청나게 힘든 직벽구간 밧줄타는곳 !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3번만에 올라간 내 이야기

웃지못할 아슬아슬한

 백두대간 직벽구간 이야기

 

 

 

고달픈 하루 산행을 마치고 쉬여가는 늘티재는

포근한 엄마 품 같았다

 

 

ㅎㅎㅎ 어머니는 자식을 기다린다고 하는 글귀~

우리는 일행을 기다리는 지친 이야기

 

 

이길로 일행이 온다고 하는데 아직 기다리는 이야기

해는 자꾸만 서쪽을 향해 넘어가고 ~~

 

 

 

 

 

6시가 넘어야 후미까지 종주 산행이 끝난다고 하는

긴 기다림 산행 이야기

 

 

 

 

 

이곳에서 아직 종주를 하고 내려오지 않은 일행들을 기다리는 이야기

 

 

 

 

백두대간 버리미기재에서 초입 시작해서 늘티재로 내려와

백두대간 큰 표지석이있는곳에서

차도를 따라 조금 내려오다 보면 잠시 쉬면서 볼 수 있는 작은동산이다

나는 종주를 못해 미리 용추계곡으로 내려와 차로 이동

이곳 늘티재로 30분정도 온것 같다

 

이번 백두대간 종주 산행은 넘 덥고 힘들어서 대야산만 찍고

밀치재에서 용추계곡으로 내려온 나 ^*^

 

나도 이젠 체력에 한계를 느낀다는 이야기

걷고 보고 이제 트레킹만 해야될것 같은 아쉬움에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다

 

그래서 나이는 못 속인다고 하나 봅니더

쥐가내리니 걷지도 못하고 두다리가 뻣뻣해지는데

어휴!

아파서 죽을것 같았다는 아픈 이야기

지금까지의 산행은 산행이 아닌듯 !

다시한번 뒤돌아보는 걷고 보고 내 산행 ^^**

끄러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