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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의 비 맞은꽃무릇!(석산) 애절하고 애틋한맘!! (전북 고창군)

구염둥이 2015. 10. 1. 11:01

비 맞은 꽃무릇 이야기

 

일 비 맞으며 선운산 산행을 하고 내려와 꽃무릇을 만난다

비 맞고 시들은 꽃무릇 !

좀 측은하기도 하고 애절함이 더했다

비 맞은 꽃무릇을 보니 꽃무릇의 전설이 생각났다

꽃말은 : 슬픈 추억

이룰 수 없는 사랑

 

 

 

 

 

 

 

 

 

 

 

 

 

 

 

 

 

 

 

 

 

 

 

 

 

 

 

 

 

 

 

 

 

 

 

 

 

 

 

 

 

잘 안보이지만 선운사 꽃무릇 이란 시

고향 후배의 시 인것 같아 반가운 맘

 

 

 

 

 

 

 

 

 

 

 

 

 

 

 

 

 

 

 

 

 

 

 

 

 

 

 

 

 

 

 

 

 

 

 

 

 

 

 

 

 

 

 

 

 

 

꽃무릇은 가련한 꽃이다.

잎과 꽃이 한번도 만나지 못하고 그리움에 목이 메어야 하는

운명이기 때문이다.

진한 그리움이 묻어나기에 사람들은 꽃무릇을

상사화(相思花)라 부르기도 한다.

 

상사화에 얽힌 전설 또한 애틋하다.

먼 옛날 수행에 몰두하던 한 스님이 있었다.

이 스님은 어느날 불공을 드리러 온 속세의 여인에게 한 눈에 반해 버렸고

그 사랑에 시름시름 가슴앓이하다 결국 상사병으로 쓰러졌다.

그 자리에 핀 붉은 꽃이 상사화라고 전해져 온다.

하지만 꽃무릇과 상사화는 엄연히 다른 꽃이다.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점은 같지만 꽃무릇의 수술이 더 길고

 꽃이 피는 시기 또한 다르다.

상사화는 칠석 전후(양력 8월경)에 피고 꽃무릇은

추석을 전후해 백로와 추분 사이(양력 9월 초순~중순)에 핀다.

불가에선 꽃무릇을 '석산(石蒜)'이라고 부른다

꽃무릇은 절 부근에 많은 이유다

 

 

꽃무릇과 상사화는피는 시기와 모양이 비슷해서 자주 헷갈리지만

 잎이 나고 자라는 시기가 다르니 완전히

구별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을에 이 나와 봄까지 자라는 것이 꽃무릇이고 봄에 싹이 나와

초여름에 이 지면 상사화 입니다.

 

꽃으로도 구별할 수 있는데 일단 꽃무릇은 가늘고 길쭉한 꽃잎이

붉은색으로 피고 꽃술이 꽃잎보다 두배 가까이

길게 나옵니다.

 

 

상사화는 분홍색이나 노란색 꽃잎이 길쭉한 타원형을 이루고

꽃술의 길이가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래서 꽃무릇이 화려하고 상사화는 단아해 보입니다.

상사화가 이름과 전설 덕분에 더 유명하기는 하지만

 꽃무릇이 더 보기 좋습니다.

 

이꽃이 상사화꽃 이라네

 

 

대장금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진 선운산

 

 

비 맞으며 선운산 산행!!

꽃무릇까지 잘 보고 온 이야기 였어요

작지만 카메라렌즈에 물이 젖어 흐릿한 사진 ^^*

 

그래도 다녀온 흔적은 이렇게 남겼네요

꽃무릇 시들었지만 화려하고 더 예뻤어요

시들은 꽃무릇은 넘 측은해 보이고 애틋해 보였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