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봄동 지금이 맛좋아! (부산시 북구 구포시장)
봄동 이야기
봄동은 겨울을 나고 1~2월에 수확되는 것이 보다 아삭하고 단맛이 강하다.
봄동을 조리할 때 참기름 등의 식물성 기름을 활용하면 봄동에 많은 베타 카로틴의 흡수를 도와준다.
이는 베타카로틴이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이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제로써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눈의 영양 공급에 기여한다.
봄동 겉절이를 할 때에는 소금에 절이지 말고 먹기 직전에 썰어서 무쳐야 풋내가 덜하고,
사각거리는 특유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봄동은 숨이 죽을 정도로만 살짝 데친다.
봄동은 잎이 크지 않아 남자 성인이 두 손으로 감쌀 수 있을 정도의
크기에 속이 노란색을 띠는 것이 고소하며 단맛이 난다.
잎이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워야 겉절이로 사용할 때 아삭한 식감이 난다.
제공처: 농림축산 식품부
맛이 달고 씹히는 맛이 좋아 봄철 입맛을 돋워주는 봄동은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 좋다.
수분이 많아 갈증을 없애주고, 가슴의 답답함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비타민C도 풍부해 봄철 나른함도 없애준다.
(봄동냉이 겉절이)
봄동은 뿌리부분을 깨끗이 떼어 낸다.
손으로 먹기 좋게 뜯은 후 간장을 뿌려 절여 둔다.
냉이는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어 건져 칼등으로 머리부분을 두들겨 4cm 길이로 썬다.
손질한 오이는 길이로 반 갈라 어슷하게 썰고
고추도 오이와 같이 어슷하게 썬다.
모든 양념을 합하여 양념장을 만든다.
준비된 재료에 양념장을 넣어 골고루 무친다.
봄동 배춧잎, 오이, 고추를 4에 넣고 양념장이 고루 배도록 버무린다.
추위에 입맛 잃은 요즘
가격도 비싸지 않는 봄동 사서 겉절이
만들어 먹으면 입맛이 좋을것 같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