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햇살에 꽃대가 올라오는 노루발풀!! (전남 보성군)
노루발풀 이야기
노루발풀은 소나무 숲에서 자랄 수 있는 몇 안 되는 종류 중의 하나입니다.
사슴의 발굽과도 닮았다하여
노루발이라 불러지는 풀이며 긴 줄기 끝에 방울방울 달려있는 꽃도 운치를 더합니다.
동글납작한 이파리와 그 위에 그려진 잎맥이 노루발자국을 닮았다고 하여
노루발풀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아마도 한 겨울에 눈 위에 찍힌 노루의 발자국과 눈 속에 펼쳐진 이 풀의 잎 모양이 비슷하여
노루발풀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겨울에도 푸름을 유지하니 정원의 나무 밑에 심는답니다.
잎 모양이 좋아 소형 분화용으로도 좋고 약재로도 쓰이는데 아스피린의 원료인
살리신산이 들어있어 상처소독에 좋습니다.
(옮겨온글)
잎의 모양이 노루발을 닮은 데서 비롯됐다고 하기도 하고
한겨울에도 잎이 남아 있어
노루의 양식이 된다하여 이름을 얻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 노루가 자주 다니는 곳에서 자란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노루발풀*^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새순이 나온다.
뿌리에서 뭉쳐나는 잎들은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며 긴 잎자루를 지닌다.
5~6월에 뭉쳐난 잎들 사이에서 꽃자루가 길게 나와 5~12송이의 꽃이 피며
꽃자루의 길이는 20㎝ 정도이다.
꽃은 하얀색으로 땅을 보며 피는데,
암술이 길게 나와 끝이 위로 젖혀져 있다.
열매는 삭과(果)로 익고, 다 익으면 5갈래로 나누어진다.
겨울에도 초록색 잎이 달려 있고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므로
나무 밑에 심으면 좋다.
여름과 가을에 잎을 따서 짓찧은 다음 즙을 내어 뱀·벌레·개에 물렸을 때 바르면 효과가 있으며,
꽃이 필 때 식물 전체를 캐서 말린 녹제초는 한방에서
피임약을 만들거나 각기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다.
이와 비슷한 식물로 매화노루발과 홀꽃노루발이 있다.
홀꽃노루발은 백두산에서 자라고 꽃이 줄기 끝에 1송이만 달리며,
매화노루발은 중부 이북지방에서 자라고 꽃줄기 끝에 1송이씩 피나 때때로 2송이도 달리며
잎끝과 잎밑이 뾰족하다.(옮겨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