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악양면 최참판댁 잠시들려 둘러보기!! (경남 하동군)
최참판댁 이야기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악양 평사리는
섬진강이 주는 혜택을 한 몸에 받은 땅이다. 평사리가 위치한 지명인 악양은
중국의 악양과 닮았다하여 지어진 이름이여 중국에 있는
지명을 따와서 평사리 강변 모래밭을 금당이라 하고 모래밭 안에 있는
호수를 동정호라 했다.
악양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것 중에 소상팔경이 있으며 평사리에 위치한
동정호와 악양의 소상팔경은 이곳 사람들의 자랑거리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가득 담긴 풍경을 자아낸다.
또한 형제봉 중턱 300m에 위치한 사적 제151호 고소성은 신라시대 축성한 것으로
섬진강과 동정호를 발 아래 두고 천년의 발자취를 말해준다.
동학혁명에서 근대사까지 우리 한민족의 대서사시인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이곳 평사리에 소설속의 최참판댁이 한옥 14동으로 구현되었으며,
조선후기 우리 민족의 생활모습을 담은 초가집, 유물 등 드라마 '토지' 세트장도 조성되어 있다.
매년 가을이면 전국 문인들의 문학축제인 토지문학제가 이곳에서 개최되어
문학마을로써 자리매김될 전망이며 또한 소설 속의 두 주인공을 캐릭터로 개발하여
관광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섬진강을 따라 마련된 '박경리 토지길'은 소설 <토지>의 실제 공간적 배경이 되었던
평사리를 지나는 1코스(18km)와 19번 국도를 따라
꽃길을 걷는 2코스(13km)로 나뉜다. [대한민국구석구석]
드라마 보았던 기억이 나는 이야기
멀리 들판에 길상이와 서희의 부부 소나무도 보이는 예쁜 이야기
토지(土地)
-박경리(朴景利)가 지은 장편소설.
-1969년부터 집필에 들어가 1994년에 전 5부 16권으로 완간한 대하소설이다.
한말의 몰락으로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시대에 이르는 과정을 지주계층이었던
최씨 일가의 가족사를 중심으로 폭넓게 그려내고 있다.
지난 시대 한민족(韓民族)이 겪은 고난의 삶을 생생하게 형상화해 낸 점에서
<토지>는 역사소설의 규준에도 적응하는 것이지만,
근본적인 의미에서 인간의 보편성에 대한 탐구로서 더 큰 성과를 얻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