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과 아픔의 팽목항! 관매도 가는길에 찡한 마음으로 둘러본다 (전남 진도군)
눈물의 팽목항 이야기
빛바랜 노란색의 리본들이 아침의 팽목항을 바람으로 일깨운다
도착하니 새벽 4시가 넘었다
관매도 가는배는 7시에 출발한다
우린 차안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배 시간을 기다린다
여유있는 배 시간 팽목항을 걸어본다
잔잔한 음악과 함게 빛바랜 노란색 리본이 날 목메이게 하고
결굴 눈에서 눈물이 나게 한다
시간이 없어 마음으로 달아놓은 사연들을 다 읽어볼수는 없지만
아픔고 슬픔이다
감히 카메라에 사진도 담을수 없겠지만 몇장을 담아 본다
미안한 마음도 전하면서...
그리고 삼가 고인들의 명복도 마음속 깊이 빌었다
진도의 팽목항
팽목항은 진도의 관문 역할을 하는 항구로,
1996년 12월 해양수산부에 연안항 지정 신청을 내어 1998년 2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연안항
지정고시를 받았다.
이후 연안항으로서 해양수산부로부터 관리를 받게 되어 진도군의 항만건설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되었다.
그 동안 진도군은 섬에
걸맞은 항구를 갖추지 못하였으나 팽목항이 연안항으로 지정,
개발 되면서 항구다운 항구를 갖추게 되었다.
과거에는 목포에서 팽목을 걸쳐 제주도를
연결하는 항구였으며,
현재는 진도 근해에 있는 섬,
특히 팽목과 조도를 연결하는 항로의 출발지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구석구석]
진도 팽목항에서 관매도는 1시간 40분쯤 걸린것 같다
출발전 잘 알아보구 가는건 필수겠지요
표현할 말을 잊어버린 아침 팽목항의 노란색 리본 앞
고개를 숙여본다
관매도 들어가는 배가 들어왔다
끔찍한일이 또 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맘이다
다 같은 맘이리라
태양은 어김없이 떠오르고....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팽목리에 위치한 항구.
소규모의 어항이며,
인근의 조도 등으로 가는 연안 여객선 등이 다니는 항구이기도 하다.
2013년 팽목항에서 진도항으로 개명하였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세월호의 팽목항은 잊지 못할것 같다
잊어서두 안될 끔찍한 이야기
관매도 가는길에 잠시 멈춰본 팽목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