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레길19코스 볼에차가운 바람맞으며 걷는것도 행복하고 즐겁드라 (제주시 조천읍)
제주올레길19코스 이야기
완주가 얼마 안 남은 제주올레길 19코스를 간다
첫 비행기라서 서둘러 집을 나선다
차겁고 매서운 아침 바람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못 할것 같다
집에선 제주에서 완주하면 상을 주냐고한다
ㅎㅎㅎ 웃고만다
내 맘을 몰라주는 야속한 말이다
격려를 해주면 어디가 덧이라도 나는지....ㅎㅎㅎ
그 또한 날시도 춥고 나이도 많으니 걱정이란 뜻!
1박 2일동안 잘 다녀와야지
시작 : 조천 만세동산
중간 : 동복리 마을 운동장
종점 : 김녕서포구 주차장
거리(시간) - 19.2km (6~8시간)
우리는 더 걸린 이야기
만세동산에서 시작한다
춥지만 인증샷부터 한다
바람이 무지불고 해도 구름속으로 숨어버린 날씨
9시 부터 올레길 걷기를 시작한다
숙소에 들어가 짐을 풀고 가져간 아침을 따뜻하게 먹는다
우리숙소는 대명리조트...다행이 일찍 들어갈수 있어서 넘 좋았다
출발이다
들어가보질 못하고 지나간다
여자들만 다니다 보니 늘상 걱정이되서..
시간을 넉넉하게 활용 못하고 서둘르는 편
다문화 교육지원센터
그림같이 아름다운 함덕 해수욕장이다
신흥리 마을 삼거리 란다
풍력단지다
춥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한 제주올레길 19코스
아름다운 해안로와 서우봉 풍력단지 8명이서
즐겁게 잘 마친 이야기
거리(시간) - 19.2km (6~8시간)
우리는 더 걸렸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대단하다고 위로도 해본다
8명이니 겁나지는 않았다
만나는 사람들에겐 먼저 인사도 하며 올망 졸망 이야기 하면서 걷다보니
김녕포구가지 왔다는 이야기
우린 참 예뻣다
20코스를 기대하며 하루를 접는다
#제주올레 19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