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운곡습지 둘러보고 태고의 신비스런 고인돌을 만나다 (전북.고창군)
운곡 습지 이야기
고창은 내 고향이다
자주 가지만 들려보고 오지못하는곳...
이럴때 가볼수 있으니 좋다
어딜 간다고하면 잠이 안오니 아직도 맘은 어린소녀맘...ㅎㅎㅎ
차 안에서 잠을 청해 창밖 가을은 잠시 잊어버린다
부시시 잠을 깨니 문산 휴게소다
음마야 뭔 일이고..휴게소가 줄을서 사람들로 분빈다
ㅎㅎㅎ가만히 보니 반 이상이 여자분들이다는 이야기
하ㅜ의 일상을 접고 집 나온 우리들..하 하 하 호 호 호다
토요일이지만 남푠님들을 집에두고 용기있게 집을 나온 우리 여성님들
얼굴엔 행복이 넘친다
가을을 맘껏 즐겨보고픈 맘은 같은 맘이라...
또 달려간다
버스는...고창으로
가을 운곡 습지를 상상해보며 찾아간다
이맘때면 국화축제도 열리는 그곳....
아..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운곡습지
운곡습지는 산지형 습지로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연환경이 보전된 지역이다.
과거 운곡습지는 계단식 논으로 개간되어 경작이 이루어지던 경작지였으나,
폐경 등 인위적인 간섭이 배제되어 현재는 생태계의 놀라운 회복과정을 거쳐 본래의 산지습지로 자연 복원되고 있어,
폐경지와 같은 유휴 농지의 습지복원 사례로 그 가치가 높다.
운곡습지는 2014년 국가지정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되어
고창 고인돌 유적과 함께 생태와 지질, 역사문화를 한번에 탐방할 수 있는 지질명소라 할 수 있다.
고인돌은 큰 바위를 이용하여 무덤을 만드는데 사용하였기 때문에 당시의 기술과 사회현상을 파악하고
우리나라 선사문화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고창 고인돌군 밀집 지역 인근에 위치한 고인돌 채석장에서 어떻게 큰 바위를 채굴하고
이동했는지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채석장은 약 23곳에서 확인되었는데 쐐기구멍으로 추정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채석 흔적들이 보인다.
한편 고인돌 축조에 사용된 석재는 유문암, 유문암질 화산력응회암,
데사이트(석영안산암) 등이 사용되어 왔다.[대한민국구석구석]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걷기 좋은 날씨다
해설사님의 해설을 들어본다
고인돌 박물관이다
우린 일정이 바빠서 박물관엔 들어가지 못하고 걍 지나간다
늘 아쉬움은 어딜가나 남는다
해설사님의 맛깔스런 해설을 들으며 몰랐던 정보를 머리에 임력해본다
아마 집에 가기전에 다아 잊어버릴것 같다
무서운 나이땜에
비 소식은 없었는데 을시년스런 날씨 춥다
모로 모로...타고가면 천원으로 둘러볼수 있는 이야기
우리가 가는날이 걷기행사가 있는날...국수도 얻어먹고 행복했다
매밀국수에 가오리회 돼지고기수육 깍두기 떡 풍성한 만찬이다
정말 맛낫고 수고에 감사도 드린다
감사합니다
친절함에 감동...인심좋은 고장 고창이다
고인돌**^
전북 고창은 인근 화순과 경기도 강화와 더불어 이름난 고인돌 분포지역이다.
우리나라에서만 이름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인돌 산지로 이곳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옛날 청동기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 보자.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지배자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농경을 시작하고 보다 정교한 도구를 사용하면서 집단 내 권력관계가 형성되기 시작하는데
그 산물이 바로 고인돌이라는 것이다.
고창의 고인돌은 매산 기슭을 따라 곳곳에 놓여 있으며 그 개수는 500여 기에 이른다.
이곳 고인돌의 모양은 남부 지방에서 많이 발견되는 형태로 굄돌이 땅속에 들어가 있는,
즉 지하에 돌방이 만들어진 바둑판식 또는 개석식 형태가 많다.
하지만 도산리에는 북부지방의 대표적인 형태인 탁자형 고인돌도 볼 수 있다.
고인돌 사이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하나하나 살피면서 관람을 하는데 그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라 누구의 무덤일까,
누가 만들었을까 생각하면서 돌아보면 재미있다.
길 건너편에는 최근 고인돌박물관이 문을 열어 고창의 고인돌과 선사문화에 관한 이해를 도와준다.
전 세계 고인돌의 70% 이상이 한반도에 모여 있어
우리나라가 가진 세계적인 유산이라 할 수 있는 고인돌,
특히 고창의 고인돌 무리는 학술적으로 단연 의미 있는 곳이니 한 번쯤 답사를 해볼 곳이다.[다음팁]
운곡습지는 해발고도가 낮은 구릉지의 곡저부인 오베이골에 형성된 습지이다.
2011년 3월 14일에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같은 해 4월 7일에 우리나라에서 16번째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되었다.
등록면적은 1.797㎢이다.
2013년 5월 28일에는 고창군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운곡습지가 위치한 오베이골은 오방골의 전라도 사투리로 오방동이라고도 부른다.
오방은 동서남북의 4방과 중앙의 다섯 방위를 뜻한다.
이곳이 사실재, 행정재(송암), 직업재(매산), 굴치재(용계), 백운재(운곡) 등 다섯 갈래 길로 나뉘는 데서 유래하였다.
또 호비골, 호비동으로도 부르는데,
이곳 지형이 호랑이 콧등과 같다는 데서 유래한다.
습지 주변지역의 약 80%는 해발고도 100m 이하의 낮은 산지이며,
운곡습지 인근에는 해발고도 30m 이하의 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지역은 한국의 대표적인 다설 지역 중의 하나로 융설수가 풍부해 겨울철과 이른 봄에도 가뭄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연중 토양수분이 안정되어 있다.
북서 방향과 북동 방향의 단층과 절리가 교차하면서 만들어진 직교상의 골짜기가 형성됨으로써
습지가 발달할 수 있는 독특한 지형조건을 갖추고 있다.
오베이골은 과거에 논으로 경작되던 지역이다.
1981년에 한빛원자력발전소(전 영광원자력발전소)의 냉각수로 쓰기 위한 저수지가 운곡마을에 들어서면서
운곡마을 사람들은 고향을 떠났고,
원자력발전소는 냉각수의 수질관리를 위해 오베이골을 포함한 운곡저수지 주변에 철조망을 쳤다.
이를 계기로 오베이골은 사람들의 접근이 제한되었다.
또한 오베이골 너머에 집중된 2,000여 기의 고창 고인돌이 2000년에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면서,
오베이골 주변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이 역시 오베이골이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는 원인이 되었다.
그 후 이 지역에는 원시 밀림과 같은 비경의 습지가 형성되었다
운곡습지에서는 멸종위기야생동물 I급인 황새, II급인 새호리기와 팔색조가 관찰된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으로는 땅귀개·통발 등 V등급종 2분류군, 당키버들·광릉골무꽃·갯보리사초·각시족도리풀·큰여우콩 등
III등급종 5분류군, 옥녀꽃대·홍지네고사리·자란초 등 I등급 13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양서·파충류로는 멸종위기야생동물 II급 구렁이가 관찰되며, 도룡뇽과 도마뱀이 주로 확인된다.
2010년에 비해 2013년의 생물상은 327종이 증가하였고,
멸종위기야생생물은 3종이 증가하여 습지보호지역 지정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곳이다.[한민족문화대백과사전]
말 그대로 습지다
우리가 맛있게 먹었던 점심 국수다
생각하지 못한 대접을 받고 행복한 시간 ..
푸짐한 한상이다
운곡땜의 물이 영광원자력발전소의 냉각수로 공급되면서 주민이 이주한 후 30년 넘게 폐경지로 유지되어왔던 곳이다.
때문에 자연적으로 생태 복원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 원시 습지 상태로 복원됐다.
수량이 풍부하고 오염원이 없어 주변 환경과 물이 깨끗하다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3종[수달, 삵, 말똥가리]과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2종[붉은배새매, 황조롱이],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 1종[낙지다리] 등 6종의 보호 동·식물이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들 6종을 포함해 식물 459종, 포유류 11종, 조류 48종, 곤충 22종, 양서·파충류 9종 등
549종의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다
#고창 #운곡 람사르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