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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금정산고당봉에 올라가면 까마귀때가 먹이달라고 몰려와! 겁난다(부산 금정구)

구염둥이 2020. 3. 9. 01:17

금정산 고당봉 까마귀때 이야기




금정산 고당봉 정상에 오라가니 까마귀때가 어디서 날라오는지 무섭게 때를지여 날라온다

마치 바다에서 배타고 섬에 갈때 갈매기때가 날라오듯이

우와!!

까맣게 까악 까악 소리내며 몰려오니 겁나고 무섭기까지...놀랍다

볼까요




까마귀


까마귀는 도시와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몸길이 50정도의 새로서 온몸이

자청색을 띤 흑색이다.

암컷은 수컷과 모양은 같으나 조금 작다.

야산과 농촌이 전형적인 생활터전이며,

나무 위에 둥우리를 튼다.

산란기는 3∼6, 산란수는 3∼5, 포란일수는 19∼20, 육추기간은 30∼35일이다.

밭이나 마을 부근에서 곡식낟알·곤충류·거미류, 작은 동물과 동물의 사체 등을 먹으며,

식물성 먹이도 많이 먹는 편이다.


까마귀과에는 전세계에 약 100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 나라에는 8종이 있으며,

까마귀속 4종 중에 갈가마귀와 떼까마귀는 겨울새이고,

큰부리까마귀와 까마귀는 텃새이다.



사진에 다 못담아서 그렇지 엄청 많았다는 이야기

이렇게 까마귀대가 몰려다니는건 첨 보았다는 이야기


그날따라 날씨도 꾸물한 흐린 날씨

까마귀때를 보니 좀 그랬다







사람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먹이 달라고 오는듯..먹이를 사람들이 도시락 먹을때 준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사람들이 정상에 올라오면 날라오는것인지....




고양이와 까마귀들...참 많은 금정산 고당봉


ㅅㅏ진 찍는다고 어떤 분이 가방을 내려 놓았는데 고양이가 앉아 있는 이야기



밥 달라고 보채는 아이처럼 앉아있는 까마귀들 듯

정말 많다


우리 나라에는 8종이 있으며, 까마귀속 4종 중에 갈가마귀와 떼까마귀는 겨울새이고, 큰부리까마귀와 까마귀는 텃새이다.

까마귀는 신령스러운 새로 앞일을 예언하는 능력이 있다고 인식되었다.

≪삼국유사≫ 권1 사금갑조(射琴匣條)에는 까마귀가 비처왕을 인도하여

못 속에서 나온 노인으로부터 글을 받도록 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비처왕은 “거문고갑을 쏘라.”는 글의 내용을 보고 궁주(宮主)와 잠통한 내전의 분수승(焚脩僧)을 처치하였고,

정월 보름을 오기지일(烏忌之日)로 정하고 찰밥을 지어 제사하였는데,

이로부터 ‘까마귀날’ 또는 ‘까마귀밥’의 습속이 생겼다고 한다.


 까마귀는 태양의 정기로도 인식되었다. ≪삼국유사≫에 기록된 <연오랑세오녀설화 延烏郎細烏女說話>는

우리의 태양신화라고 할 수 있는데, 주인공의 이름에 까마귀라는 글자가 들어 있다.

중국의 태양신화에도 태양의 정기가 세 발 달린 까마귀[三足烏]로 형상화되어 있으며,

고분벽화의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이처럼 까마귀는 예로부터 신이한 능력이 있는 새로 알려졌는데,

오늘날 전승되는 무가·속담·설화 등에도 까마귀의 신령한 능력은 그대로 계승되어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에 전승되는 서사무가 <차사본풀이>를 보면, 인간의 수명을 적은 적패지(赤牌旨)를 강림이

까마귀를 시켜 인간세계에 전달하도록 하였는데, 마을에 이르러

이것을 잃어버리고 까마귀 마음대로 떠들었기 때문에 어른과 아이, 부모와 자식의 죽는 순서가 뒤바뀌었으며,

이때부터 까마귀 울음소리는 죽음의 불길한 징조로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까마귀가 울면 그 동네에 초상이 난다고 믿고 있으며,

까마귀 울음소리는 불길한 조짐으로 알려져 있다.


전염병이 돌 때 까마귀가 울면 병이 널리 퍼진다고 하며,

길 떠날 때 까마귀가 울면 재수가 없다고 한다.

이러한 관념에서 불길한 징조를 나타내는 속담으로 ‘돌림병에 까마귀 울음’, ‘식전마수에

까마귀 우는 소리’ 등이 생겼다.

또한 귀에 매우 거슬리는 말을 할 때 ‘염병에 까마귀 소리를 듣지’라고 한다.

이러한 예들은 고대의 까마귀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여 불길한 새로 받아들여졌음을 보여준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