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다섯암자길 고즈넉한 초겨울의 느낌으로 다녀와!
사불산 대승사는 아름다운 창건설화와 함께 비교적 풍부한 사적을 보우하고 있다.
창건 이후의 사적에 대하여는 자세하지 않으나 대승사사적기에 따르면 선조 37년(1604) 서총대사가 대웅전 서쪽의
승당을 중창하였고, 다시 효종 2년(1651 경묵 대사가 대웅전 동쪽의 선당을 중창하였다고 하였다.
이후에도 인조 8년(1630)에서부터 숙종 29년(1703)에 이르는
사이에는 계담 대사, 각인 대사, 선림 대사, 혜탄 대사, 종수 대사, 원응 대사, 등 역대제사의 중수가 있었다.
당시 건물의 명칭은 대웅전, 응진전, 관음전, 시왕전, 금당, 요사, 종각, 일주문, 누각, 수각, 주고, 문랑 등 전각이 사불산
내에 가득하여 교남의 대가림이 되었다고 하였다.
고종 12년(1875) 목각후불탱을 부석사로부터 이안하여 계속 시비가 일기도 하였으나,
결국 대승사에 귀속되었다. 그리고 1922년 여름 뜻하지 않은 화재로 여러 건물이 불타버리고 말았다.
이에 의운, 취월, 덕산 대사 등이 정재를 모아 1927년에 옛모습대로 복구하였다
사불암 가는길은 숨차게 올라간다
방형 돌기둥 사면에 돌아가며 새겨진 네 구의 부조 불상으로 공덕산(사불산)의 해발 약 600m의 바위 언덕에 있다.
돌기둥은 대략 동서남북을 가리키고 있는데,
남·북면에는 입상이 새겨져 있고, 동·서면은 좌상일 가능성도 있으나 마멸이 심하여 정확한 판독이 어렵다
500나한 좌상이 여섯단으로 삼면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응징전은 소원 하나는 이루어준다고 한다
목련이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는 이야기
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흐린날씨..추웠구 산위엔 얼름이 얼어있었다
다섯 암자길 편안한길 초겨울의 정취는 그저 걱정으로 돌아오는길이 무겁기만 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