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해인

겨울이 잠든 거리에서

구염둥이 2012. 3. 23. 12:04

겨울이 잠든 거리에서 / 이해인 앞 사람이 남기고 간 외로움의 조각들을 살얼음처럼 밟고 가면 나도 문득 외로워진다 아이들이 햇빛과 노는 골목에서 경이로운 봄을 만난다. 조무래기들이 흘린 웃음을 받아 가슴에 넣고 겨울이 잠든 거리에 기쁨의 씨를 뿌리며 걷고 싶다.

'시인·이해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미꽃  (0) 2012.04.16
만남의 길 위에서  (0) 2012.03.31
기쁨 찾는 기쁨  (0) 2012.03.15
사랑 ***  (0) 2012.03.13
새에게 쓰는 편지  (0) 2012.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