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어머니 / 澐華 김정임 어머니 / 澐華 김정임 단풍잎 고운 잎이 산기슭 물들일때면 그립습니다 어머니 산 새 우는 오솔길을 걸을때마다 더욱 그립습니다 어머니 허리띠 졸라매고 모진 가난 견디시던 그 모습이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어머니 젊은시절 그때는 당신의 눈물을 진정 몰랐습니다 어머니 너무 바삐 살.. 시인·김정임 2012.09.28
[스크랩] 어머니의 손 / 澐華 김정임 어머니의 손 / 澐華 김정임 고생하신 어머니의 손은 갈퀴같이 되시고 허리는 굽어 땅만 보시던 어머니 이 못난 자식 왔다고 맨발로 나와 반겨 주셨습니다 울타리에 파란 호박 따서 전 부치고 흰 박 속 파서 나물 해 주시던 정이 그립습니다 꽁보리밥 물 말아서 풋고추 된장 찍어 어머니와 .. 시인·김정임 2012.09.07
[스크랩] 가을 꽃 @font-face{font-family:티티;src:url(http://free4.ttboard.com/TTche.eot)};body,table,tr,td,select,input,div,form,textarea,font{font-family:티티;font-size=9pt;} 출처 : 드보라의 홈페이지글쓴이 : 澐華 김정임 원글보기메모 : 시인·김정임 2012.09.07
억새같이 흰 머리 ◇억새같이 흰머리◇ ***澐華 김정임*** 선생님 건강 하세요 굽이굽이 구불어진 산골 마을에 꽃과 같이 어여쁘던 어린 소녀가 가난한 남편따라 검은 머리 날리며 시집오신 곳 앞산에 소쩍새 울고 뒷동산에 뜸북새 우는 내 고향 산마루였네 철없던 그 소녀는 지금의 내 어머니 가로등 하나 .. 시인·김정임 2012.08.16
[스크랩] 보고 싶다 친구야 / 澐華 김정임 보고 싶다 친구야 / 澐華 김정임 같이 자란 고향 친구야 어디에사니 봄이면 뒷동산에 꽃피고 벌 나비 날 때 버들잎 꺾어 풀피리 불며 산마루를 거닐던 그때가 그립구나 여름이면 냇가에서 물장구치고 가을이면 들녘에 나가 메뚜기 잡고 오곡이 휘늘어진 논둑길을 걸었지 그 시절이 한없.. 시인·김정임 2012.08.16
[스크랩] 추억 / 澐華 김정임 추억 / 澐華 김정임 조용히 눈을 감고 추억을 더듬어 가면 잊어야 할 사람 만나야 할 사람 모습 모습이 떠오르네요 가는 사람 오는 사람 모두가 그리움인데 그래도 잊어야 할까요 사계절 변함없는 하늘 멀리에 얼마나 행복하기에 잘 있다는 소식한 장 없으신가요 봄날에 꽃잎이 흩날리거.. 시인·김정임 2012.05.19
[스크랩] 몹쓸 정 때문에 / 澐華 김정임 몹쓸 정 때문에 / 澐華 김정임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날리는 어느 봄날에 이리도 몹쓸 정 때문에 울고 말았네 마음대로 안 되는 것도 정이란 것이네 정에 울고 정에 웃는 인생사지만 미워하면서 그리워하고 그래도 잊을 수 없는 것은 정이고 그리 움이네 잡을 수 없고 막을 수 없는 것도 .. 시인·김정임 2012.05.19
[스크랩] 아름다운 사계 / 澐華 김정임 아름다운 사계 / 澐華 김정임 아무리 아름다운 계절이 와도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는 눈도 있다 하얀 찔레꽃이 고운 화병에 담겨 파란 하늘이 보이는 창가에 놓아있다 내 마음도 저리 께끗하면 좋으련만 하늘의 뜻은 저리도 깊고 높아 보고 들어도 세상 허물을 덮어주신다 계절 따라 마음.. 시인·김정임 2012.05.09
[스크랩] 그리운 부모님 / 澐華 김정임 그리운 부모님 / 澐華 김정임 그리운 아버지 어머니 또 오월이 왔네요 세월은 이리도 빠른지요 그 서러운 보릿고개 어찌 사셨나요 봄이면 쑥 캐고 나물 캐서 한 줌의 보릿가루에 버무려 말간 죽 끄려 여러 자식 먹이시고 허리띠 졸라매셨지요 물로 허기 달래시던 내 부모님 그리워라 모든.. 시인·김정임 2012.05.09
[스크랩] 하나님의 선물 / 澐華 김정임 하나님의 선물 / 澐華 김정임 올해도 변함없이 하나님은 온 세상에 무지개색 물감을 뿌려 주셨습니다 따뜻한 봄날 우리의 마음에도 희망과 행복의 물감을 주셨는데 우리는 왜 감사를 모르는 걸까요 하나님은 나무에도 꽃들에도 겨울의 시련과 인내를 주시고 인간들이 얼마나 나약한지 .. 시인·김정임 201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