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모음

편지지

구염둥이 2012. 4. 16. 15:08

 

 



  마음에 눈물이 남아 
                     *윤향 이신옥*
아무도 모르게 감추어둔
기억 속에 거닐던 추억이
등 뒤에서 울고 있습니다
멀리 도망치듯 도망을 가도
잿빛 그림자가 되어 제자리걸음
침 삼키듯 넘겨버리고 싶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추억
환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멍이 들어버린 아픔을 
베어버리지 못해
태엽을 감듯이
시간을 거꾸로 되돌려 
눈물을 닦아 주고 싶습니다

 

·´″″°³★편지지소스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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