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편지

돈을 낙엽 처럼 태운다

구염둥이 2012. 7. 18. 22:08
      
       '돈을 낙엽처럼 태운다'  
      "네? 판소리 전집이라고요?"
      '뿌리깊은나무 판소리 전집'을 내겠다는 
      한창기의 말에 편집부장은 펄쩍 뛰었습니다.
      "사장님, 회사에 그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윤 부장!"
      창기는 자금 걱정을 하는 부장의 말을 잘랐습니다.
      "사람이 말이지, 의미 있는 일을 하려면 
      돈을 낙엽처럼 태울 줄도 알아야 
      하는 것일세."
      - 김윤정, 이상권의《책바보 한창기 
           우리 문화의 뿌리 깊은 나무가 되다》중에서 - 
      * 젊은 시절 제 인생의 은인이자 
      멘토였던 고(故) 한창기 뿌리깊은나무 사장의 삶이 
      어린이 책으로 나와 저도 눈물 적시며 읽었습니다. 
      '의미있는 일에 돈을 낙엽처럼 태운다!'
      이 천둥 같은 말씀은 아직도 여전한
      제 마음의 북극성이 되어 오늘도
      제 삶의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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