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모음

단 한장의 화선지 ***

구염둥이 2011. 8. 31. 23:08

 

단 한 장의 화선지 賢 노승한 오솔길 홀로 나 있는 산등성이 길을 따라온 길 한 치의 여유도 비켜갈 틈이 없다 오직 곡선의 길도 한길이다 평생을 되 뇌이며 그려온 단 한 장의 소유한 화선지 시나브로 구름이 뜨고 앉아도 펄럭이는 가슴 하나이다 지혜의 샘은 천로역경의 발자취 길목을 비키지 않고 노을 앞에 넘나들고 온 길이기에 후회하지 않으려고 애련한 가슴 쥐고 뜯어 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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