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글·모음

중념의 사랑 그 아픈날**

구염둥이 2011. 12. 23. 13:19


    -중년의 사랑 그 아픈 날 - 당신은 내 사람이 아니었나 봅니다 당신과 난 아무리 생각해도 가야할 길이 달랐었나 봅니다 스쳐가야 할 인연인데 우리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많은 시간을 붙잡고 이별을 지체 했었나 봐요 아무리 좋아해도 당신과 난 함께 살수 없고 아무리 안고 있어도 가슴 한 켠에는 우리의 갈 길이 따로 있었어요 이제는 당신을 놓겠습니다 이제는 당신도 나를 놓아요 당신뿐이 라는 생각을 접어야 할 수 밖에 없어요 이제 나 뿐이었다는 그 말 지금 처럼 하지 말아줘요 잠시 당신의 가슴에 앉아서 당신을 아프게한 종기 쯤의 상처라 생각해요 당신 나를 잊어요 건들면 눈물이 터질것 같은 우리 둘을 추억이 괴롭혀도 당신에게 더 좋은 사람이 있으니까 내 그림자를 지우고 나 하나쯤은 잊어 버려요 우리 오래 사랑 했었지요 당신 밖에 모르며 살았던 세월 정말 길기도 했었지요 나의 전부 였던 당신이었고 당신 전부였던 나였는데 정말 가슴은 무너지고 진한 눈물이 쏟아져 내립니다 그렇지만 당신을 잡을 수는 없어요 내가 당신에게 스쳐가야 당신 행복해지고 난 곁에 머물 수록 아픔을 주는 존재입니다 사랑해서 헤어진다는 말 이제 알것만 같습니다 당신이 돌아서도.. 당신이 날 버려도 이제 미워하지 않을께요 당신이 갈 길을 보내고 처음의 당신 자리로 되돌아 가는 것 뿐입니다 나 보다 당신을 위해주는 그 사람에게 돌아 가는거에요 죽고 못살 만큼 너무 사랑해서 돋은 자욱 아물기를 바랄께요 죽어도 못잊을 당신의 행복을 빌어 줄께요 잘 살아요...잘 살아요 나를 잊고 잘 사세요 맺지도 못 할 중년의 사랑은 그런가 봐요 아픔이 두배 인가봐요 슬픔이 두배 인가봐요 가슴이 수 만배로 갈라지는 슬픈 사랑의 꽃이 였나봐요 당신과 함께 틔운 꽃을 함께 꺽으며 가슴속에 몰래 시들어야 할 잘못 핀 운명의 꽃이었어요 우린 비극에 꺽인 채 눈물의 중년에 핀 비밀의 사랑 꽃이 었어요. ㅡㅡ모셔온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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