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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장목 관포마을엔 위판장이있고 예쁜 작은섬도있다 (거제시 장목면)

구염둥이 2014. 11. 17. 09:42

관포마을 이야기

 

 휴일 거가대교를 지나 관포마을로 들어가본다

참 예쁜 바다가 있는 마을 그리고 어판장도 있었다

관포마을 바닷가

조금있으면 대구도 물메기도 어판장에서 볼수있을것 같다

겨울철 우리에게 시원한 맛으로 다가올 대구랑 물메기가 눈앞에 선하다

어제는 없고 어판장에는 문이닫혀있었

또 관포마을 바닷가에있는 작은 산이있는데 아직 잘 정비는 안되여있지만

앞으로 정비하고 사람들이 찾게되면 좋은여행지가 될것같다

예쁜 관포마을이 앞으로 많이 찾는 여행지가 되였으면 바램이다

 

대구는 제법 큰 것은 그 길이가 1미터에 달할 정도라고 하니

큰 것 한 마리를 잡으면 열 명도 거뜬히 먹을 수 있는 양이 나다.

11월 말부터 2월 말까지 잡히며 산란기가 되

겨울에 가장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맛도 좋다.

 

대구는많은 사람들이 주로 탕으로 끓여 먹는데 큰 조리법이나 다른 재료가 없어도

대구만으로 그럭저럭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거제의 대부분의 횟집에서는 대구탕을 할 때 따로 양념을 하지 않고

맑은 국으로 끓여내 대구의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생선은 알 때문에 암컷을 찾는 사람이 많지만 대구는 수컷을 찾는 사람이 더 많다.

대구이리라고도 하는 곤 또는 고니(대구 수컷의 정소)에는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은 생선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비린내도 많이 나지 않아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구는 체질적으로 몸이 차가운 사람,

평소 추운 곳에서 활동하는 사람에게도 좋다고 하니

그야말로 겨울을 위해 태어난 생선이다.

 대구탕 한 그릇이면 속이 풀어지면서 얼어있던 몸도 녹는다.

 

아침 일찍이고 낚시한다고 온 우리는 파도가있고

바람으로 추워서

손주때문에 낚시는 접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아직 많은 사람들이 찾지않은것 같은 계단으로 산을 올라가 본다

좀 올라가기는 그랬지만 올라가본다

길을 다듬어 놓긴했고 조금 올라가니 운동기구도 몇개있었다

손주와 내는 걍 내려와 바닷가에서 소라고동과 작은게를 잡으며 시간을 보내다

빠른 점심을 먹고 돌아왔다는 이야기

 

 

 

 

바다 건너 거가대교가 보이는 흐린날의 관포마을 작은 산

 

 

쉼터 정자도 만들어놓았지만 아직 이용을 안한듯 !

잘 만들어 놓았으니 잘 이용해야 되겠다는 아쉬운 마음~

 

 

 

가을의 끝자락은 이렇게 이뻐요

 

 

춥지만 방파제엔 낚시하는 사람들이 잡히지 않는 고기를 기다리고 있는 안타까운 이야기

 

 

관포마을 바닷가 이야기

 

 

 

열심히 게를 잡는 개구쟁이 울 손주

 

바다가 주는 선물 이렇게 많은 이야기

 

 

 

 

 

 

많이 붙어있는 홍합이야기

 

저쪽 보이는 하얀 건물이 어판장이라는 이야기

 

 

바다가 앞 마당처럼 가까이 있는 관포마을 이야기

 

 

관포마을 앞 작고 예쁜 섬

 

 

 

 

 

 

 

춥지만 바다가 주는 힐링도 좋은것 같다는 시원한 마음 이야기

 

거북손이 자라고 있는 관포마을 앞바다 이야기

 

 

 

신선한 대구를 고르는 요령

                                                          빛깔은 푸르스름하고 배 부분이 단단한 것

아가미를 들춰보았을 때 선명한 선홍색을 띠고 있는 것

신선한 물메기를 고르는 요령 : 살이 탄력이 있고 냄새가 나지 않는 것

 

 

대구탕

대구 알보다도 대구고니가 더 인기가 많아 암컷보다는 수컷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식당에서도 대구탕에는 꼭 이 고니가 함께 나온다.

겨울철 거제의 대표음식답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식이다.

 

물메기탕

물메기는 무엇보다 연한 살이 특징이다.

그래서 젓가락보다는 숟가락으로 떠 먹어야 제대로 먹을 수 있으며 입안에서

살살 녹으며 오장육부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담백한 맛이 속풀이용으로 제격이다.

 

 

한적해서 좋은곳 관포마을

 

 

손주랑 낚시따라간 휴일 이야기

고기는 못 잡고 ㅎㅎㅎ 손주 콧물만 나게한

하루 이야기 였어요

그래도 걷고 보고 하루는 소중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