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사 이야기
늦가을 멀리 완주 화암사로 가을 느끼러 떠나본다
이제 가을도
다
익어버리고 마지막의
잎새를 남긴다
창밖의 가을 횡하니
허전함과 쓸쓸함이 맴돈다
가을이라서 인가보다
화암사 **^
국보 제316호.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건물.
「화암사중창기」에 의하면,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생존하였던
무과 출신의 성달생(成達生)이 1425년(세종 7) 이 사찰을 중창하여 개채[改彩: 불상에
채색을 다시 함]하고 확장할 것을 기획하여
1429년에 마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본래의 사찰은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고 하며 동쪽 고개에 원효대(元曉臺)가 있었고,
남쪽 고개에는 의상암(義湘庵)이 있었다고 한다.
이 중창기는 석비로 세웠는데 건립연대가 1572년(선조 5)이다.
극락전은 그 앞에 내정을 건너 남북축을 맞추어 마주보고 있는
우화루(雨花樓)와 같이 세워져 있는데
마당에서 75㎝ 높이의 잡석 기단 위에 자연석(自然石)의 덤벙주초를 놓고
그 위에 지름 약 60㎝되는 기둥을 밑에서부터 민흘림으로 세웠다.
내부는 내고주(內高柱) 없는 통간 대량(大樑)을 걸쳐 소박하고 작은 규모를 보이고 있다.
건물의 정면은 빗살문으로,
중앙간은 네짝분합 그리고 협간(夾間)은 세짝문으로 되어 있다.
또, 동서의 양쪽에는 앞쪽에 출입문을 한 짝씩 달고 나머지는 벽체로 되어 있으며,
후면 서쪽 협간 및 중앙간에는 다같이 벽 중앙부에
문짝을 달았던 흔적이 있다.
건물 내부 중앙간 후측에는 소박한 불단(佛壇)을 마루 위에 놓고
극락전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관세음보살상(觀世音菩薩像)을
봉안하고 그 위에 닫집을 올려놓았다.
단청은 내외부 모두 화려한 금모로단청(錦毛老丹靑: 부재의 양끝에
주된 단청을 하고 중간에 여러 가지 비단 무늬를 그린 단청) 단청을 하고 있으며,
가구는 다포계의 맞배집으로 창방은 전후면만 둘러져 있고 측면에는
툇보와 같이 고주에 연결되어 있다.
전면과 후면에는 평방 위에 포작(包作)을 배열하였는데,
외이출목 내삼출목으로 볼 수 있으나,
이 포작 위에는 덧서까래와 같은,
이른바 하앙(下昻)이 내부에서부터 길게 뻗어나와 있다.
이러한 하앙구조는 우리 나라에 현존하는 건물로서는 단 하나뿐이다.
이 구조는 하앙부재를 지렛대와 같이 이용하여 외부 처마를 일반 구조보다
훨씬 길게 내밀 수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써 온 것으로 알려졌고,
중국이나 일본에는 이와 비슷한 구조의
실례가 많이 남아 있다.
1981년 이 건물 해체 보수 때 알려진 중앙부 종도리와 장여에
기록된 상량문에 의하면,
1605년(선조 38) 6월 초8일(萬曆 三十三年 乙巳六月 初八日)에
세워진 것으로 되어 있다.
1980년 6월 11일 보물 제663호로 지정되었으며,
2011년 11월 28일 보물 제663호에서 국보 제316호로 승격
고시되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디카에 담은 사진이 잘못해 다 날아가버리고 핸폰으로
몇장 간추려서 올려본다
잘 찍지도 못하는 사진이 날라가버리면 속상하지요
나무들은 옷을 벗고 있다는 이야기
천천히 한적한 산길 걸어본다
좋다
가을 맘껏 눈으로 담아본다
예쁜 가을이다
데크계단을 올라선다
뒤돌아보니 ㅎㅎㅎ 힘들다는 표정들
동네 뒷산보다 얏트막한데 ............
화암사다
잘 늙은 절 한 채라고 한 말이 믿어진다
은행잎의 가을 이야기
색이 칠한적이 없는듯
나무 그대로인 절...오래된 절로 보이는 빛바랜 기둥들 ...
그래서 늙은 절이라 했나보다
......!!
'
천천히 읽어보면 좋은 공부가 되겠지요
머리속에 쏙쏙들어오지는 않지만 ...
전형적인 시골 이야기
잘 늙은 절
참
잘
어울린다
요즘 셀카놀이에 푹 빠진 승현할머니 ...잼나요
극락전 이라는 이야기
ㅎㅎㅎ 셀카놀이 인증샷 ...
ㅎㅎㅎ 50.60세대 ...ㅎㅎㅎ
60세대 둘...
자연에 묻혀있는 ..절
우화루에서~~
화암사는 작지만 오래된 흔적!
그리고 나무 그대로 지은것이 다른것 같다
멋스런 절 ,,,,,,,,,,,,,,,,
조용히 가서 하룻쯤 머물고 싶은 절이다
기회가되면 ...
ㅎㅎㅎ 장난끼 많으신 스님이시지요
감짝놀랬어요
ㅎㅎㅎ 사진에 스님이 계셔서.........
스님도 셀카봉을 찍고 싶으셨나봅니다
ㅎㅎㅎ 재미있게 보였나 보죠 ...
목탁입니다
출입금지인데 스님 덕분에 찍었죠
ㅎㅎㅎ
절이 작으니 스님과도 이야기 하고
넘
좋았어요
목어
가을 이야기
절앞에서 점심을 먹는데 검둥이가 쳐다보고 있는 이야기
먹을걸 주어도 안먹는 검둥이
뭘 좋아하는지 .....ㅎㅎㅎ
독특한 공법이지요
이층이 화장실이라고 하는 이야기
가을은 이렇게 예쁜색을 선물하고
또
겨울에게
자리를 비워주지요
오랫만에 보는 가을 국화꽃
공기가 좋아서인지
아주 선명하고 예뿌ㅡ다
국화꽃 종류다
시골에 흔하게 피였던 국화꽃
가을이 엿보이는 이야기
화암사에 자리하고 있는 비로,
이 절의 중창(重創:원래의 절을 고쳐 새롭게 함)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화암사는 비문의 내용을 미루어 신라 문무왕 이전에 창건되었고,
이후 여러 번의 보수를 거쳤다 한다.
비는 넓다란 사각받침 위로 비몸을 세운 모습으로,
비문이 많이 닳아 있어 읽기가 힘들다.
비문의 내용을 보면, 조선 태종 17년(1417) 평안도 관찰사로 부임했던
성달생이 절을 하나 짓고자 터를 찾아다니던 중,
화암사의 자리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결국 그의 뜻에 따라 세종 7년(1425)에 주지 해총이 절을 중창하였다.
이외에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이곳에 머물러 수도하였다는 기록도 보이며,
이들의 뜻에 따라 절을 잘 지키라는
당부의 내용도 실려있다.
세종 23년(1441)에 비문을 지어 선조 5년(1572)에 비를 세웠다.[한국위키백과]
문의: (063)261-7576(화암사)
잘 늙은 절 한 채**^
人間世 바깥에 있는 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나를 미워하는 지 턱 돌아앉아
곁눈질 한번 보내오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 화암사를 찾아가기로 하였습니다.
세상한테 쫓기어 산 속으로 도망하는 게 아니라
마음이 이끄는 길로 가고 싶었습니다.
계곡이 나오면 외나무 다리가 되고
벼랑이 막아서면 허리를 낮추었습니다.
마음의 흙먼지를 잊어먹을 때까지 걸으니까
산은 슬쩍, 풍경의 한 귀퉁이를 보여주었습니다.
구름한테 들키지 않으려고
아예 구름 속에 주춧돌을 놓은
잘 늙은 절 한 채
-안도현 시인 ‘내사랑, 화암사’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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