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당신에게
내 전부를 다 주었는데도
당신에게 늘 부족한 사랑을 주는 것 같아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하기만 합니다
새벽 그리움이 애무하는
나 혼자만의 작은 공간에서
어떻게 하면 그대에게 만족한 사랑을 줄까
어떻게 하면
내가 주는 사랑으로
당신이 행복해 할까
턱 괴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뾰족한 답은 없고
당신에게 무조건 주는 사랑 밖에 없네요
나 당신 사랑 하면서
절대로 실망 시키지 않고
오직 당신에게만 주는 사랑으로
내 부족한 사랑 채워 가면서
당신만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다 바쳐
시들지 않는 내 사랑과 열정으로
곧게 서 있는 사철 푸른 대나무 같은
그런 사랑을 주고 싶습니다
12. 03. 12.
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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