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편지

창문을 열어봐요

구염둥이 2012. 3. 28. 23:28
    
    창문을 열어봐요
    그런데 말야,
    방안의 창문을 열어야
    바람도 불어오고 햇살도 들어오겠지.
    담장 밖을 나가보면 더 좋을거야.
    길을 걷다 보면 새 세상도 보일 테고
    함께 걷고 있는 친구도 만날 거야.
    마음이 문제일 거야. 닫힌 문을 열어봐.
    아마도 웃을 일도 자주 생길거야.
    분명!
    - 박병철의《자연스럽게》중에서 - 
    * 창문을 열어봐요.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어요.
    바람 냄새가 달라졌어요. 새소리가 요란하고
    언 땅에서는 파릇파릇 새싹들이 올라와요.
    친구여! 우리도 마음의 문을 열어요.
    담장 밖으로 함께 걸어 나가요.
    사랑과 우정을 꽃피워요.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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