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김정래

[스크랩] 4월에 우리 만나자

구염둥이 2012. 4. 5. 22:58

4월에 우리 만나자 겨우 내내 얼어 붙었던 그리움 이제 다 녹아 버렸으니 우리 4월에 만나자 당신도 나 보고 싶고 나도 당신 보고 싶으니 기지개 켠 그리움 안고 우리 4월에 만나자 날짜야 아무 때면 어떠랴 아무 날이나 정하면 되지 당신 오고 내 가고 길 따르다 보면 만나지겠지 지천에 널려 있는 봄꽃도 보고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도 듣고 봄 향기 커피에 타서 마시게 우리 4월에 꼭 만나자 12.. 4. 05. 정래

출처 : 시와 음악과 그리움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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