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모음
미래의 정원 初凞 이현옥 올해는 희망을 심었어요 현관 앞에 모과를 심고 언덕 비탈에 감나무 앵두 보리수를 옆문에서 볼 수 있는 곳엔 매실 자두를 심었어요 밭고랑마다 행복을 덮고 초록 세상을 숨겼어요 세찬 바람에 거듭되는 삽질에 펄럭이는 비닐 속에 슬픈 마음을 묻어 두었어요 힘들 때면 들춰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