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김정래

보고픔 때문에

구염둥이 2012. 4. 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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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당신에게 하고픈 말은 
사랑한다는 말 보다
보고 싶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밀물처럼 밀려 오는 
당신의 보고픔 때문에 
잠 조차도 잘 수 없네요
보고픔이란 절정의 늪에서 
한 걸음도 나올 수 없으니
어찌 해야 할 지   
지금 당장 당신 곁으로 가고만 싶습니다   
12.  04.  18.
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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