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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지/소스

구염둥이 2012. 4. 30. 16:23

 

따사한 볕이 창에 앉아 연푸른 잎들을 초록의 꽃으로 피게 한다 창문을 열면 고스란히 다가서는 따스한 손길 한 송이 꽃이 되고 싶다 두 발을 줄기로 서서 움직이지 않아도 따스한 애무에 빗장을 풀고 신록의 세상에 피고 싶다. # 봄의 창가에서 - 덕풍 이종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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