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 慕恩 최춘자 낭송:선혜영 일상의 행복과 불행, 기쁨과 슬픔 굴곡진 삶의 행로 감당하기 버거워 지그시 누르며 위무하며 살자 해도 나날의 강을 건너도 뛰어넘지 못할 연민의 여백 너무 깊어 쌓이는 모래밭 동화하고 싶은 갈망들 사랑이라 말할까 한줄기 두려운 번뇌 속에서 거침없이 몰아치는 회오리바람 인내하는 사랑으로 가슴에 묻어둘까 가슴속을 쪼아대며 새기는 그 이름 타는 듯한 갈증으로 그리워하면서 보고파 선홍빛 눈물로 떨어지는데 기억 속의 발자국 따라가면서 삶의 일상 모두를 삼켜버린 갈망으로 애타는 사랑의 번뇌들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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