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 어른이나 밖으로 나가는 걸 좋아 하는건 같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멀지만 청도로 갔습니다
그곳에 가면 냇가가 있어서 아이들 놀기는 좋걸랑요
물도 안 깊고해서,,,,,
가면 고동 (다슬기) 도 잡고 피라미도 잡고,,,
피라미 잡아가지고 호박과 고구마줄기를 넣고 보글보글 맵게
찌게를 했는데 을매나 맛있는지 울 집양반 소주를 한병이나 마시더이다 ㅋㅋㅋ
넓은냇가 시원하게 보이지요
한적하고
아이들 놀기엔 좋은 곳이였어요
집에서 멀어요
부산에서 청도니까,,
대구가 가깝다고 합니다
그래도 도심을 떠나 마음을 달래며 쉴곳은 저런 곳이 아닐까요
청도엔 좋은곳이 많아요
운문사 계곡도 넘 좋걸랑요
밀양 청도 다 산 이있어 계곡도 좋고 냇가가 많아서 물 놀이 하기엔 좋은 곳이랍니다
고기가 그물에 걸렸습니다
두 마리나 ,,,,,대박이네요 ....대박
자세히 보세요
울 승현이 물 만났어요
즐거운 시간이 오래오래 기억하는 좋은 추억이 되였으면 바램 입니다
물을 우리가 막아 주었더니
저도 막아 볼거라고 힘을 쓰고 있네요
아이들이 하는 짓은 다 귀엽고 이뻐요
세수도 한다고 비누 없냐기에 안 가지고 왔다고 하니까
집에 가서 가져오라네요 ㅎㅎㅎ
녀석 귀엽게 시리
할아버지가 만들준 돌맹이 의자 이담에 크면 알까요
아마 모르겠지요
아직 저 나이엔 기억을 못할거라 생각 합니다만 ~~~
발바닥이 아프다고 야단이예요
물 신발 안 가지고 왔다고....사가지고 오라지 뭡니까
ㅋㅋㅋㅋㅋ 아이라도 가려야겠죠 ㅎㅎㅎㅎ
제가 이쁘게 가렸습니다
물 신발을 안 챙겨서 할아버지 신발을 신고 물속에 들어갑니다
출발 소리지르며 신발을 끼고 물 속을 향해 들어갑니다
신발을 뺏으려도 이미 늦었어요
함 맘에 들면 아이들은 놓지 않으려 하잖아요
할어버지 말씀인즉 ,,,또 사면 되지 걍 놔 두라네요
아마 손주 사랑이 대단한 할아버지 마음이겠지요
다른 분들도 다 손주 사랑은 특별 하시겠지만
우린 딸 하나거든요
울 딸도 하나만 낳겠다고 하길래 못 말리고 걍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더 낳으라고 하는데 글쎄 않든네요
우리의 깊은 뜻을 몰라주는
울 딸 조금 밉지만
할 수 없잖아요
마음이 변하길 바랄뿐 ~~~~
울 승현이가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는 이야기
울 승현이
제주도 해녀님들의 흉내를 내려나 봅니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아마 할아버지 신발을
물에 적셔서 끈이 빠지지나 않을련지
걱정이라는 이야기
물 속에도 파란 풀이 자라고 있지요
하늘거리는게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
우리가
그물을 쳐 놓았어요
고기가 지나가는길 목에~~~
그늘은 없지만 다리가 있어서 아주 시원했어요
원래 다리 밑은 시원하잖아요
물긴 물었는데 빨리 안당겨서 도망 갔어요
블방님들!!!
이 노래 생각 나죠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요
고기를 잡으러 강으로 갈까요
이병에 가득히 넣어가지고서 ~~~랄 랄 랄 랄 랄 랄 랄 랄~~~온다네
동요가 생각 납니다
많이 불렀지요
초등 학교 시절에,,,,,, (가사가 틀렸나봐요)
넘 오랫 만이라는 이야기
고기가 안 잡힌다고 투정을 부리며 하고 있는모습
잠이 오나,,,,가만히 앉아 있으라니까 말을 안 듣고설랑 ~~~
ㅋㅋㅋㅋ 꼭 함 잡아보겠다는 표정 ㅎㅎㅎㅎ
이뽀요
가렸습니다
귀한거라서 ㅋㅋㅋㅋ
낚시한다고 정신 없어요
우리는 옆에 오지도 못하게 합니다
혼자서 하겠다는 고집 한 고집 하네요
가끔식 기차도 지나갑니다
기적을 울리면서
한적함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곳이예요
사람들도 많이 없다는 이야기
잘 놀고 있습니다
겁나서 한시도 아이에게서 눈을 돌릴수가 있어야지요
울 딸은 스마트폰만 가지고 있으니 할머니가 힘들지요
요즘 세대는 좀 그렇죠
말 하면 싫어해요~~~알았다고 하고,,,옆에서 보면 그게 아닌데....
답답한게 많아요
내 자식이지만도~~~~
라면을 끓입니다
밖에서 먹는라면 맛은 정말 좋지요
저두 평상시는 라면을 먹지 않지만 밖에 나가면 먹지요....근데 김치를 안 가지고와
한 소리 들었습니다,
깜빡깜빡 잊어버리는 나이인데 우짜라고 ~~~걍 먹어야지요
우리의 실력 입니다
조금만 더 잡으면 소주 안주는 거뜬하겠지요
근데 비가 올것 같아서 몇마리만 잡고 와서 잘 못하는 요리 솜씨로
찌게를 해서 술안주에 울 영감 즐거운 시간 였다는 이야기
승현이 할아버지가 대어 잡았다고 승현이에게 자랑을 하네요
은어였으면 좋았을건데~~~~
잘 놀고 있는데 아마 잠이 좀 올겁니다
잠 잘 시간이 지났거든요
다슬기 잡는다고 저러고 있지요,,,,,
잡을수 있을까요
물은 깨끗합니다
저 표정좀 보세요
그냥 좋아서~~~~ 지금 박태환 흉내내는 거랍니다..
엎드려서 헤염치라고 했더니 무섭데요
겁이 많걸랑요
제가 그랫지요
박태환 수영선수 처럼 해보라고 그랬더니
저러고 있답니다
가능성이 있어 보이나요,,,,,ㅋㅋㅋㅋ아닌것 같지요 ㅎㅎㅎㅎㅎ
참 시원 하겠지요
잼났어요....어른인 저두 그런데 울 손주는 마냥 좋아하지요
집에 안 온다는걸 억지로 울려서 대리고 왔습니다
아마 15일 휴무 날이여서 또 간다고 하는 이야기
2012년에 간 이야기.
피라미 에겐 미안하지만 ㅋㅋㅋ 봐 주지 않고 저렇게 그냥~~~
저기
저분들은 물속에서 고기를 구워 드시면서 아주 행복한 표정들이였어요
햇빛도 아랑곳없이 가족끼리 오붓한시간 멀리가서 좋은곳은 아니지만
편안하고 즐거우면 다 가 아닐까 싶어요
저분들께 박수를 보내며 찰칵 담았습니다
어른이 계신데 들어가시지 않고 자식들을 바라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해 하시는 모습이
저두 좋았답니다.
즐거워 하는 승현이을 보면서 자주 대리고 나와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준비도 단단히 해 가지고 가야겠구요
모기향도 꼭 가지고 가야 겠드라구요
그리고 물 신발은 필수이구요
저두 발에서 피가 날 정도로 상처가 났답니다
블방님들 울 손주 냇가에서 노는거 보시니까 어릴적 생각 나시지요
이제좀 시원한데 늘 좋은일만 있으시고 즐거운 시간 함께 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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