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예쁜 미소는 낙엽에 물 들고 나를 안은 두 손은 가을 나무의 가지입니다 내 가슴에 낙엽을 태우고 그 향기를 내게 맡게 해 주는 당신 가을 바람처럼 부드러운 속삭임으로 가을을 사랑하듯 날 사랑한다는 당신 내 아픔..... 내 눈물까지도 당신의 사랑으로 감싸 주어 끝까지 나만 따라 오겠다는 당신 이제 떠나는 가을이지만 당신은 내 가슴에 언제나 가을로 남아 내가 쓰는 사랑의 시를 읽으며 항상 내 곁에 있어 주기만을 바랄게요 12. 10. 30. 정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