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트레킹·여행

청도의 몰래길/전유성씨 철가방코미디 극장

구염둥이 2013. 3. 18. 19:27

트레킹

트레킹코스 : 비슬리조트 군불로 찜질방 - 최복호패션 연구소 - 낙성지 좌측능선(산판길) - 임도(500m) -

임도갈림길1(우측) - 임도갈림길2(우측) - 상수월  - 하수월 - 신기마을 - 전유성의 철가방 개그극장 -

성곡댐 - 하장기마을 - 장기지 - 임도갈림길3  - 비슬리조트 군불로 찜질방 (6km) 정도

 

<몰래길 걷기 수칙>


1.걷는다는 것은 지구를 조심스레 만지는 것입니다.
2.두 걸음 옮기면서 숨을 깊이 들이켜고 다시 두 걸음 나가면서 내쉬어 보세요.
3.천천히 걸으면서 하늘을 보고 나무를 보며 하나하나 눈으로 사랑을 하고, 인생을 행복하게 관찰 해 보세요.
4."사랑하고픈 것이 있습니까?" 마음속으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를 외쳐야 합니다.
5.나아가서는 자신이 지금 사랑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더 나아가서는 사랑하지 못해 괴로워하고 있는

것들의 이름을 부르며 걸어보세요.

오르막 내리막을 쉬엄쉬엄 걸어가다 보면 소원풀이길이 나타난다. 하얀 천들이 걸려있는

모습은 밤에 보면 놀랄지도 모를 만큼, 어떻게 보면 으스스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렇기에 어쩐지 더욱 영험해 보이기도 한다. 소원을 이루어주면 좋고, 아니어도 밑져야 본전 아니겠는가.

가져온 천이 없어서 묶어놓지는 못했지만 속으로 소원을 빌고 다시 걸음을 옮긴다.

 

<전유성 철가방 개그극장>


개그맨 전유성씨가 전원생활과 동시에 후배양성을 위해 직접 만든 코미디 극장이다.

총 40석에 반드시 예약을 해야만 공연을 볼 수 있다. 공연시간은 약 1시간 30분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성곡리 581 TEL 02_703_1950 번


몰래길은 최복호 패션문화연구소에서 시작하고 전유성의 철가방 개그극장에서 끝난다.

물론 반대도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몰래길은 자연스러운 길이다.

옛날 우리 마을에서 다른 마을로 갈 때 이용하는 고갯길, 딱 그 정도 느낌이다.

최복호 마을에서 전유성 마을로 이동하는 통로다. 그래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적 혹은 인공적인 광경이 없다. 단지 존재하는 것은,

 향긋한 꽃향기와 싱그러운 풀내음이 섞인 바람, 저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와 피어오르는 듯한 구름, 그리고 나 자신이다.

  

장기지를 지나 소원풀이길이 이어지

 

소원풀이길을 지나면서 몰래 소원을 빌면, 소원이 수월하게 이루어 지고, 그래서 "청도 몰래길"이라나

 

수월리에는 소원을 수월하게 이룬 사람들만 모여 산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이것도 전유성씨의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멋져요 ㅡㅡㅡ몰래길 둘이서 살짜기 걷는길

 

 

걷기는 좋은데 시멘트길이라서 좀 ㅡㅡㅡ그것이 흠이네요

 

이렇게 느리게 걷는 트레킹이 이젠 좋은것 같습니다,,,삶에 여유를 느끼면서 ㅡㅡ천천히

 

 

몰래길을 걷다보면 마을도 나오고 감밭 복숭아밭도 나옵니다

청도니까요

 

 

 

공사로 인해 길은 막히고 ㅡㅡㅡ그래도 갑니다ㅡㅡ

 

 

 

 

누가 있나봅니다 ,,,낚시꾼 오빠 ㅡㅡㅡㅎㅎㅎ 웃어볼려구요

 

폼 폼 ㅡㅡ인증샷

 

 

풀밭에 뒹굴며 어릴적 추억을 떠올려봅니다

행복한 미소 ㅎㅎㅎ


 

마을앞 저수지에서 낚시도 할수 있어서 낚시꾼들이 줄을 잇는다네요

 

청도하면 소싸움인데 경기가 없는 날은 이렇게 한가롭게

 쉬면서 훈련을하며 담음 경기 준비를 한답니다

 

 

 

이곳은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마을 부녀회에서 그곳에서 나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서 맛났습니다

특히 청도미나리가 유명한데 미나리 비빕밥과 부침게 나물 온통 미나리 반찬이였어요

참 향도 좋아서 맛이 아주 좋았답니다,,

 

 

봄 꽃과 인사도 해보네요 ㅡㅡㅡ이쁘다고유

 

짜장면과 짬뽕이 맛나게 보이는 그림

 

 

 

소주병이 아주 큽니다

저걸 다 마시면 일나겠지요 ㅡㅡㅡㅎㅎㅎ

 

 

 

전유성씨의 코미디 극장 건물 입니다

좀 이색적이고 특이하지요

 

 

열심히 공연을 합니다 ㅡㅡㅡ코미디

 

이쁜 모습으로 노래하는 개그맨 지망생들 ,,,이뽀요

 

 

울 대장님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여자분들의 유혹에 빠져서 ㅎㅎㅎ

 

천정에서 물이 쏫아지고 있습니다

또 놀랬지요,,,으악 멋진 무대에 박수 보냈걸랑요

박수 박수 박수 ㅡㅡ짝짝

 

넘 좋은 배경 연극도 아닌 코미디 배경이 산 이라니 ㅡㅡㅡ으아하고 놀랍지요

특별한 무대 앞산이 배경이라니 아마 이런 무대 배경은 없지 않을까요

 

무대 배경이 산입니다

뒷문이 열리면서 산이 보여서 깜짝 놀랬지 뭐예요

근데 좀 춥드라구요 ㅡㅡㅎㅎ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열심히 공연을 하고 있는 꿈 많은 개그맨 학생들 ,

,

이쁜 모습들 잘 기억할렵니다 ,,열심히 하세요 ㅡㅡ

 

모두들 밝은 모습이 울 아들 같아요 ,

,

공연을 보구 나오는데 이렇게 힘든 공연을한 꿈 많은 개그맨들이 잘 가라는 인사를 하고있네요

앞으로 그들이 원하는대로 꿈이 이뤄지길 바래봅니다

 

 

이렇게 몰래길도 조용히 걷고 코미디도 즐겁게 웃으면서 관람하고 행복한 시간

잘 보내고 봄 햇살과 새싹들 눈에 가득 담고왔습니다

이렇게 봄과함께 우리의 마음은 계속 설레임속에 하루 하루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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