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산 무장봉 이야기
비소식은 있었지만 출발할때는 부산엔 맑은 날씨~
그러나 도착하니 비가온다
우리는 비옷을 입고 산행을 시작해본다
쏫아지는 비는 아니지만 춥기도했다
하지만 한잎두잎 떨어지는 낙엽을 밟고 걸으면서 산행을 하니 운치도 있고 좋았다
이여지는 산행과 가을비 ~~ 참 좋다
무장산 624m는 억새가 아름답기로 유명새를 떨치고 있는 산이다
우리는 기대한만큼의 억새를 못 만났다
비가와 안개로 (운무로)억새가 안보였다
앞이 안보여서 멋진 억새풍경은 못보고왔다 (어제이야기)
무장산 무장봉 ((624m^^
무장산은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에도 표기돼 있지 않은
무장산은 포항 오어사를 품은 운제산과 경주 토함산을 잇는
종주길상의 그냥 스쳐 지나가는 624봉으로 불리다
어느한해 한 산꾼이 정상의 조그만 돌에 무장산이라고 적은 이후 지금까지
무장산으로 통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돌 대신 동대봉산 무장봉 624m 이라고 적힌 거대한 정상석이 서 있지만....
하지만 이름보다 억새로 더잘 알려진 무장봉...624m
경주시 암곡동에 위치한 무장산이 억새 산으로 변모한 것은 10여 년 전부터라고 합니다.
지난 1970년대 초부터 산 정상부에 젖소를 키우던
오리온목장이 1996년 문을 닫으면서 그 너른 초지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차츰 억새군락지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초지가 좋아서인지 억새가 무성하게 자란 멋진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요,
무장산은 무장사에서 비롯된 이름인 셈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무장사는 어떤 절이었을까. 투구 무, 감출 장 자를 쓰는
무장사는 태종무열왕(김춘추)이 삼국을 통일한 후 투구 등 병기를 묻은 곳이라고
삼국유사에서 일연은 적고 있습니다.
병기가 필요없는 평화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태종무열왕의 결연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옮겨온글)
가을비 참 좋아요
비와도 좋아요 ㅡㅡㅎㅎ
비야 제발 많이는 쏫아지지 말그라 ㅡㅡ잉
앞만 보이고 더이상은 안보이는 이야기
안보여요 ㅡㅡㅎ
산위라서인지 비가 더 많이 옵니다
무장봉에서 내려가는 아쉬운 이야기
억새의 멋진 모습을 못 봐서 서운한 마음으로 내려갑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보여주는것만 보고 갑니다
비가 좀 그친것같아 점심을 먹었던 이야기
어제의 걷고보고 이야기
후다닥 짐을 꾸리는 점심먹은 이야기
점심을 겨우 먹고 일어납니다
땀이식어서 추워요
이제 하산을 합니다
비는 더 쏫아지고 자꾸만 추워지니 내려간다는 이야기
무장사 삼층석탑지로 내려가는 이야기
내는 내려가지 않아지요
무장사 삼층석탑지
걷고 보고 느낀!
비오는날의 무장산 무장봉 억새산행은
이렇게 앞만 보고 억새의 멋진 모습은 못 보고온 이야기
우리코스 ㅡ암곡공원 ㅡ무장사지석탑 ㅡ무장봉624mㅡ억새군락지 ㅡ암곡공원
약 5시간 소요 휴식시간포함
2014년 11월 8일 어제의 무장산 억새산행은 가을비와 함께
했다는 운치있는 이야기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미나리전에 막걸리 한잔은 추웠던 몸을
데워주는듯!
참 맛나게 먹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의 푸짐한 인심에
미나리도 듬으로 주시고 향기좋은 미나리 맛나게 먹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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