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양배추가 아기얼굴에 땀방울이 맺혀있는듯! 비 맞아~ 귀여워 (제주도 서귀포시)

 

꽃 양배추 이야기

 

꽃양배추라고도 하고,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입니다.

 

잎은 잿빛을 띤 녹색이며 꽃방석처럼 퍼져 있고 양배추보다 긴 모양입니다.

꽃봉오리 주위의 잎은 바깥 잎과는 달리 결구하듯이

안쪽으로 구부러집니다.

 

꽃은 4월에 보라색이나 흰색에서 노란 색으로 변하고 비대한 꽃자루에

두툼한 꽃들이 빽빽이 무리 지어 달려 하나의 덩어리를 이룹니다.

이 노란 색의 꽃봉오리를 식용하는데,

끝 부분이 단단하고 즙이 많을 때 먹습니다.

 

지중해 연안에서 야생하는 크레티카양배추(B. cretica)로부터 변이된 것이고,

현재와 같은 품종은

 16세기부터 영국·프랑스·이탈리아에서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비 맞은 꽃 양배추

아기 볼 같아~

 

 

 

 

 

꽃양배추는 어떻게 추위를 이겨낼까?

 

꽃양배추가 겨울에 추위를 이겨내는 방법을 밝혀내는 데 탐구의 목적이 있다.

 

가. 꽃양배추의 어떤 특징이 추위를 견디게 하는 것일까?

겉 표면상 추위를 견디기 유리한 큐티클층의 발달,

두꺼운 잎, 조밀한 세포 조직 등 여러 가지 유리한 조건들을 가지고 있으며

뿌리의 적은 수분 흡 수와 잎의 많은 증발량으로 농도를 조절한다.

 

나. 꽃양배추는 어느 정도 추위까지 추위를 견딜 수 있는가?

꽃양배추는 겨울에 얼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얼었다가 다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오는

성질이 있으며 -14.5℃에서는 세포가 파괴되어 죽었고

낮은 기 온에서는 농도가 진하여 잘 얼지 않는다.

다. 꽃양배추와 배추가 지닌 성분이 결빙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꽃양배추가 잘 얼지 않는 이유로 우리가 탐구한 결과로는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당질과

 나트륨함량의 증가와 칼륨의 생리적 역할이 크게 작용하 였다.

그리고 기온이 낮을수록 전체영양성분의 농도를 높여서

추위를 견디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옮겨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