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잎·열매·모음

홀아비꽃대** (전남 보성군)

구염둥이 2016. 4. 13. 02:57

 

홀아비꽃대 이야기^^

 

잎~ 줄기 끝에 4개의 큰 잎이 2개씩 붙어서 마주나지만 마디 사이가

 짧기 때문에 돌려난 것처럼 보인다.

잎몸은 길이 4~12cm, 나비 2~6cm의 달걀꼴 또는 타원형으로서 끝이 뾰족하고

 밑은 좁아지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앞면은 짙은 녹색이며 광택이 있다.

잎자루의 길이는 3~12mm이다.

 

꽃은 4~5월에 흰 꽃이 줄기 끝에서 나온 1개의 꽃대에

 수상 꽃차례를 이루며 달려 핀다. 양성화이다.

꽃이삭은 마치 촛대처럼 생겼다.

 

꽃줄기 안쪽에는 노란색이 있고 줄기 끝에는 왕관 모양으로 된 것이 붙어 있다.

 꽃덮이는 없고 수술은 길이 6mm 안팎인 3개의 실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밑 부분이 짧게 합쳐져서 씨방 뒷면에 붙어 있으며 흰색을 띤다.

가운데 수술은 꽃밥이 없고 양쪽의 수술은 수술대 아래에 꽃밥이 있다. 씨방은 1실이다.

 

 

 

신기하게도 생긴 홀아비꽃대

 

 

 

 

 

 

 

 

 

 

 

 

가세신·등룡화·은연초·은월초·홀애비꽃대·홀꽃대·호래비꽃대라고도 한다.

1개의 꽃이삭이 촛대같이 홀로 서 있기 때문에 홀아비꽃대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는데 마디가 많고

흔히 덩어리처럼 되며 회갈색의 뿌리가 돋는다.

 

 줄기는 곧게 서서 자라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으며 마디가 두렷이 보인다.

 줄기 밑 부분의 마디에 비늘 같은 잎이 달려 있다.

유사종으로 꽃이삭이 2개인 것을 꽃대라 한다.

뿌리를 은전초근(銀錢草根)이라 한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외상에는 짓이겨 붙인다.

주로 호흡기 질환과 혈증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기관지염, 소종양, 어혈, 옹종, 요통, 월경불순, 인후염·인후통,

중독, 타박상, 통경, 풍습, 해수, 행혈등

(학술편수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