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이야기
눈세상이 보고 싶어서 멀리 태백으로 간다
몇일전 다녀온 지인분이 태백산에 눈이 많이 왔다고 해서 인터넷을 보니 그렇다
우리 여성트레킹도 일정에 맞추어 태백으로 간다
ㅎㅎㅎ
그러나 눈은 있지만 당에만 있다는 이야기
도착해 미그러질까봐 아이잰을 하고 준비를 단단히 하고 출발 한다
눈산행을 한다고 많은 산객님들이 와서 태백산을 올라간다
우리여성트레킹 41명도 그 틈바구니에 함게한다
공기 넘 맑고 좋다
다행이 날씨가 좋아서 바람도 없구
산행하기 딱 좋다
춥다고 단단히 준비를한 우리도 옷을 하나씩 벗는다
태백산에와서 이렇게 따뜻하긴 처음이다
몇번을 왔던가
매년 이맘때면 태백산에 와 눈산행을 했건만 ...
또 왔으니 올해는 천천히 여유있게
산행을 즐겨보기로 한다
사진도 좀 덜 찍고....
태백산 ^^*
태백산은 예로부터 신령한 산으로 여겨져 왔기에 여러 개의 사찰과 토속신앙의 기도처가 있으며,
여기서 연유한 전설이나 민담이 남아 있다.
먼저 《삼국유사》에는 신라의 자장에 얽힌 다음과 같은 전설이 기록되어 있다.
자장이 태백산 갈반지에서 문수를 만나기로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노거사(老居士) 한 사람이 누더기 가사를 입고
칡삼태기에 죽은 개 한 마리를 담아들고 와서는 자장을 보러 왔다고 하였다.
그러자 자장이 그 행색을 보고 미친 사람이라 하여 내쫓으니 노거사가 말하기를,
자장이 해탈의 경지에 든 사람인 줄 알고 찾아왔는데 아직도 그 경지에 들지 못하였구나.
사람을 잘못보고 왔으니 돌아가겠다.
하고 삼태기를 땅에 내려놓으니 죽은 개가 사자가 되어 이를 타고 빛을 내면서 가버렸다.
자장이 이 말을 듣고 빛을 좇아 남령(南靈)에까지 올라갔으나 끝내 만나지 못하였다고 한다.
또한 《삼국유사》에는 진정(眞定)의 출가수도도 그 배경이 태백산으로 되어 있다.
진정이 졸오(卒伍)에 있으면서 홀어머니를 봉양하던 중 당대의 고승 의상이
태백산에서 법연을 연다는 말을 듣고 그곳에 가고자 하였으나,
차마 어머니를 두고 갈 수가 없어 눈물을 흘리며 떠나지 못하였다.
이것을 본 어머니가 도리어 아들의 나약함을 꾸짖어 입산을 시키니,
태백산에서 의상의 제자가 되어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되었으며 법호를 진정이라 하였다.
태백산은 이름이 있는 산이기에 시문이 많으나 오늘 전하고 있는 것은
거의가 한문으로 된 한시문이 많고 개화 이후의
국문으로 된 시문은 거의 없다.
삼척 읍지인 《삼척진주지 三陟眞珠誌》 척주부(陟州賦)에는 태백산의 명칭에 관하여
“태백산 중에서 가장 높고 흰 산이 문수산이며,
여기에 흰 모래와 자갈이 눈 덮인 듯이 쌓여 있어
산 이름을 태백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태백산의 흘러간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지만 오래된 고목
이렇게 소중한 생명을 지키려고 그 혹독한 추위를 견디며
태백산을 안고 살고있는 아름다운 이야기
멋지다 ...너는
주목들의 아픈이야기
시작은 이렇게 올말졸망 이야기 하며 ...
하지만 조금있으면 상황은 달라진다
땀 나니 두꺼운 옷은 ...벗어야지유 ...........
주목 군락지다
멋진 모습이만 추위와 싸운 아린 이야기다
태백산의 바람과 추위는 좀 쉬나보다
ㅎㅎㅎ
멋진 설경은 볼수없지만 포근해서 좋다
그래두 손 시럽구 겨울의 추위는 ....있다
태백산에서 재일 큰 주목나무인듯!
치료중인 주목 나무들
저 나무들이 얼마나 버텨줄지
우리가 잘 지켜주고 아껴주고 관리를 해야되겠지요
처다보니 넘 안쓰럽고 안타까운 일 가슴마져 찡하다
넘 멋진 경치지만 카메라에 담을려니 작은 카메가 더 작아보인다
함백산이 보인다고 하는데 사진에는 넘 흐린 이야기
멀리 보이는 하늘이랑 구름이 멋졌는데 ,,,사진은 솜씨도 카메라도 ,,,
뻥뻘 뚫린 구멍들에 나무 ...서있는 모습에 박수 보내며 ...
나혼자 셀카놀이 ㅎㅎㅎ
손도 시려운데 그나마 셀카봉이 있어서 다행이지요
ㅎㅎㅎ 좋은 세상입니당
한번더 셀카놀이
이제 해도 얼마 안 남고 4시 30분 출발인데 5시가 훌쩍 넘었다
ㅎㅎㅎ 줌마들의 추억 남기기는 못 말리지요
민족의 명산 태백산
높이 1,567m. 한반도 척량 산맥인 태백산맥의 주봉이며,
이곳에서 소백산맥이 갈라져나와 남서쪽으로 발달한다.
흰모래와 자갈이 쌓여 마치 눈이 덮인 것 같다 하여 태백산이라 불렀다고 하며,
'크고 밝은 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신라 5악 중 북악이었으며, 한국의 12대 명산의 하나로 꼽힌다.
또한 우리나라 삼신산의 하나로 예로부터 영산(靈山)으로 추앙받아왔다.
이 산을 중심으로 함백산(1,573m)·청옥산(1,277m)·구룡산(1,346m) 등과 함께 주위 20㎞ 내외에
1,000m 이상의 봉우리들이 100여 개나 연봉을 이루고 있어 하나의 거대한 산지를 이루고 있다.
능선은 북서-남동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곳곳에 암석이 노출되어 있고 깊은 계곡들이 발달했다.
태백산을 중심으로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지리적·문화적·역사적인 경계가 나뉜다.
산정 부근에는 중생대 말기 이후 지반의 상승운동으로 형성된
비교적 넓은 고위평탄면이 나타난다.
북쪽과 북서쪽 사면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나, 나머지 사면은 급경사이다.
서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는 남한강의 지류인 옥동천으로 흘러들며,
동쪽·남쪽·북쪽 사면에서는 황지천의 지류가 발원하여 낙동강의 상류를 이룬다.
일대의 지질구조는 시생대 변성암류,
고생대·중생대 퇴적암류, 중생대 화성암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후는 대륙성기후의 특성이 뚜렷하며,
연평균기온 10℃ 내외, 연평균강수량 1,100~1,200㎜이다. 토양은 주로 갈색삼림토이다.
노란만병초·태백말발도리·노랑무늬붓꽃 등을 비롯한 수종의 희귀식물이 서식하며,
식생의 수직적 분포가 나타난다.
하천주변에는 갈대·버들·물봉선화 등이 자라고, 산록에는
밤나무·상수리나무·아까시나무를 비롯한 낙엽활엽수림이 울창하다.
산중턱에는 고로쇠나무·너도밤나무·소나무·졸참나무 등 혼합림이,
그 위로는 사스래나무·신갈나무·자작나무 등이 자라며, 산정에는
주목군락(강원도 보호림)·분비나무·잣나무를 비롯한 침엽수림이 자란다.
참새·무당새·촉새·박새·노란할미새·꾀꼬리·종다리 등 90여 종의
조류, 25종의 포유류, 340여 종의 곤충류, 청개구리·금개구리·두꺼비 등 양서류,
참종개·열목이·연준모치·긴물개·수수미꾸라지·버들개·자가사리 등의 희귀종을 포함한
어류들이 서식하고 있다.
태백산은 남한 제1의 부존자원지역으로 예로부터
삼림자원이 풍부했다[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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