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이끼계곡 이야기
비가온다
우산을 들고 일찍 집을나선다
광복절 새벽.....
영월로 이끼 보러간다
이끼는 비가오면 더 멋지다
물을먹음은 모습이 황홀하가까지 하단말이지
상상하며 기대도 크다
도착해서 맛집으로가 점심을 먹는다
비는 계속 쏫아지고
그칠줄모르는 비
우린 이동해 상동이끼계곡 앞
근데 상동이끼계곡은 모르면 그냥 지나갈수 있는곳이다
아무런 표시가 없으니
그냥 차가다니는 도로옆이다
길이 잘 다듬어진것도 아니고
ㅎㅎㅎ 차라리 그게 어쩌면 좋을것도 같다
많은 사람들이 가면 이끼가 훼손될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그렇게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이 없는듯!!
우리 인솔자님의 이야기를 듣고 출발하다
절대 이끼가 훼손되게 하지 말라는것...
비 맞으며...
우린 조심조심 이기없는 계곡물속으로 들어간다
조금이라도 이끼가 손상 안되게
미그러워 넘어지면서까지....
폰도 카메라도 넘어지면서 물속으로...퐁당
그래서 사진도 흐리고 이상한듯!
ㅎㅎㅎ
얼릉 물기제거 하고.................!!
일찍 오신 어떤분은 카메라에 온 정성을 드리고 계신다
상동이끼계곡 초입이다
쏫아지는 빗줄기
이끼가 보이기 시작하고
자연은 이렇게 소중한 선물을 안겨준다
고마운 이야기
이끼는 이렇게 밞아서 훼손이 되였다
안타까운 이야기
자연은 아름다운 그림을 멋지게 만들어 주고
때묻지 않은 계곡을 잘 보존해야 될것 같다
물 먹음은 이끼는 좋아라 버섯까지 키워낸다
제발 이대로 잘 있어주길 바라는 맘
미그러워서 물속을 걷기란 쉬운게 아니였지만 이끼를 조금이라도 건드리지 않으려고...
이기를 바라만 본다
누군가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이기를 밞지 않은 이야기
발만 찰칵!!
태고의 신비스런 이야기다
영월상동 이끼계곡
계곡물속에서 걷고 보고 오래 처다보고
△
이 바위도 상처를 입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다
물이 들어간 핸드폰
비에젖은 이끼
그리고 이끼계곡 부산에서는 멀지만 가본 보람은 있다
이끼계곡 둘러보는 시간보다
오고 가고 차에서의 긴 시간
그것이 더 다리가 아프고 견디기 힘들다는 이야기
그래두 잘 다녀왔다는 뿌듯함도 있다
유난히도 무더운 올 여름
많은 비가와서 이제 땅도 조금은 열을 내렸구
함께한 이끼계곡 올여름의
흔적을 남겼다
상동 이끼계곡은 장산야영장에서
500m쯤 거리에 있다
잘 알아보기 힘들고 도로에서 바로 들어갈수 있다는 이야기
#강원도 #영월군 #상동이끼계곡
#나에일상 #걷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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