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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굽이도는 물결따라 황포돛배는 달리고 홍어거리에선 코 뻥뚫리는 냄새가나구(전남 나주시)

구염둥이 2017. 8. 8. 10:38

영산강 이야기

 

영산강으로 나룻배를 타러간다

참 멋스럽고 낭만적일거 같음에 쪼매 설렌다

강이니까 태양은 뜨겁지만 바람은 시원할거 같다

와....이글거리는 태양

아무리 강이라지만 겁난다

하지만 이런 기회가 또 있겠는가

부딪처 보자

우린 배를 탄다

황포돛배...ㅎㅎㅎ근데 돛은 없구....쪼매실망이다

 

 

 

영산강**^

 

전라남도 담양군·장성군·광주광역시·나주시·함평군·무안군·영암군·목포시 등을 지나 서해로 흘러든다.

 길이 138.75㎞, 유역면적
3,371㎢이다.

 

담양군 월산면 용흥리 병풍산 북쪽 계곡에서 발원해 장성호를 이룬 후

 영산강하구둑의 배수갑문을 통과해 서해로 흘러든다.
영산강의 옛 이름은 금천·금강이라 했고

 나루터는 금강진이라 했다.

 

고려 때 신안군 흑산면에 속한 영산도 사람들이 왜구를 피해 이곳에
마을을 개척했다고 하여 영산포라는 땅 이름이 생겼으며,

 조선초 영산포가 크게 번창하자 강 이름도 영산강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영산강하구둑의
완공으로 남해만·영암만·도포만 등의 바다는 영산강 유역으로 편입되었고,

지면이 높은 갯벌은 농경지화 되었으며,

물은 바닷물에서 담수로 바뀌었다. [다음백과]

 

 나룻배가 아닌 배를탄다

우린 폼잡고 노젖는 나룻배를 타보고싶었는디...

 

 

 

 

 

이런배라 상상했는데 아니라는 이야기

우린 인원이 많아서 안된다고 한다

12명이면 탈수있다는 이야기

 

 

 

 

 

 

해설사님의 맛깔나는 이야기해설을 들으며 주변 경치를 둘러본다

그냥 물이 흐르는강을 배가 가는것

특별한 볼거리는 없다는 이야기

 

 

 

 

 

 

해설사님 말을 들을땐 기억한 이야기들이 집에 오니 생각이 안나는 이야기다

ㅎㅎㅎ

 

 

 

 

 

 

 

 

 

 

 

 

 

전설속의 앙암바위다

처녀와 구렁이의 사랑이야기

 

 

 

 

 

앙암바위 전설 이야기

 

우리들의 고향 영산강에 수장된 싸랑야그가 있는디 그대는 아는가
구진포 건너편에 커다란 앙암바위에 관한전설이 있는데
아주옛날에 제창마을의 총각 아랑사와 진부촌에 아비사라는

 처녀가 살았었단다.

고기잡이를 하던 총각 아랑사는 강건너 처녀 아비사가 애처럽게 우는 모습을 본다.
사정인즉, 병환중의 아버지가 물고기가 먹고 싶다하는데

처녀 아비사는 고기를 잡을수 없고, 하여
총각은 잡은 물고기를 아비사에게 내주었고,

 둘의 싸랑은 뜨거워 져가고,

 

 밤이면 밤마다 앙암바위에서 아랑사와 아비사의 뜨거운 사랑은 계속되고

 이를본 진부마을 총각들은 질투에 눈이 멀어 바위 밑으로

 아랑사 총각을 떨어뜨려 죽인다.

 

 그런데 이처녀 아비사는 그뒤로도 계속 바위에 오른다.

 총각들이 다시보니 이처녀 구렁이와 사랑을

해괴한 일이로다.


총각들은 처녀와 구렁이를 또 죽인다.
그 후 진부마을 총각들은 시름시름 죽어나갔고
정성것 제사를 올려 죽은이의 원혼을 위로한 후에야
화가 멈췄다는 전설이다 ..(영강초펌)

 

 

 

 

 

한쪽엔 돛을단 배가 있는 이야기

 

 

 

 

 

홍어의 골목도 보이는 이야기

 

 

나주 영산포하면 홍어가 생각난다

 

 

아비사와 아랑사의 전설이야기

 

 

 

 

앙암바위 이미지 사진이다

 

 

 

홍어거리는 더워서 그냥 지나만 간다

 

 

차안에서 본 홍어골목이다

담엔 홍어 삼합을 꼭 먹어봐야겠다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

 

영산포 홍어는 굽이굽이 영산강 뱃길을 따라 올라와

닻을 내리면 잡힌 홍어가 먼 뱃길을 따라 올라오는 사이에 자연발효되어 독특하고 절묘한 맛을
내는 웰빙 식품이다. 옛 영산포구가 있던 자리에 40여 곳의 홍어음식점과 도매상이 들어서 있다.

홍어거리에 들어서면 퀴퀴한 홍어 냄새가 진동한다.

 

고려 말 흑산도를 비롯한 전라도 섬에는 왜구의 침입이 잦았다.

 늘 생명의 위협을 받고 살던 섬주민들이 강을 따라 뭍으로
거슬러 왔는데, 그곳이 바로 나주의 영산포였다.

특히 흑산도 주변 영산도에서 피신 온 사람들이 많아 마을 이름이 영산포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이들은 육지로 왔음에도 어로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흑산도 인근에서 고기를 잡아 배에 싣고 돌아왔는데,

더운 날이면 다른 생선은 썩어서
버릴 수밖에 없었지만, 홍어만은 먹어도 아무런 탈이 나지 않았다.

그렇게 삭힌 홍어는 영산포의 특산물이 된 것이다.

 

조선 후기의 학자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나주인들은 삭힌 홍어를 즐겨 먹는데,

 탁주 안주로 곁들여 먹는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한민국구석구석]

 

 

홍어거리다

가게마다 홍어 간판이다

대단한 홍어거리....

발효된 홍어냄새가 나는것 같다...ㅎㅎ

 

 

 

황포돛배 뱃길체험은 다시면 석관정에서 공산면 다야뜰까지 왕복 6km

50분정도 탄것 같다

강이라서인지 그나마 시원했다는 이야기

나주에가서 홍어를 못 먹어봐 아쉬움은 남았다

그래서 또 함 갈수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이야기

홍어맛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