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현왕후길 이야기
그칠줄 모르는 비
청암사에서 우린 이동 인현왕후길을 가본다
도착하니 인현왕후 모형이 고운 옷차람으로 반긴다
ㅎㅎㅎ
인현왕후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인현왕후가 복위를 꿈꾸며 3념을 머물었던
청암사가 자리한
수도산을 중심으로 조성된 9㎞의 산책로 길이다
서인과 남인의 당쟁이 극한으로 치닫던 숙종 시대에
인현왕후 민씨는 기사환국으로 서인이 실각하면서 함께 폐출되었고
경종의 생모인 희빈 장씨에게 중전의 자리를 빼앗겼지만 갑술환국으로
남인들이 철퇴를 맞자 때 중전으로 복위하면서
국모로서의 명예를 되찾았다[한국사인물열전]
인현왕후길 초입이다
드라마를 보면서 장희빈을 미워했던 기억도 떠 올려본다
비 엄청 쏫아진다
렌즈에 빗망울이...사진도 찍지 못하게 하는 비
인현왕후를 생각하며 걸어본다
티비에서 연속극으로 보았으니
조금은 알고 있는 이야기
장희빈의 악독한 모습도 보았구
시원스런 물소리...
이제 춥다는 것
용추폭포
비오는날 인현왕후길 걸어본 이야기
종일 내리는비........
인현왕후의 아픔을 더 느끼게 한 길이였다
3년의 긴 고통의 난날 어찌 이 깊은 산중에서 보냈을까
좋은 소식이 오길 밤 잠 못이루며 애타게 기다렸을 것...
인현왕후**^
조선 왕조 5백 년 동안 수차례 일어난 정변과 찬탈 등 혼란스런 정국 속에서 정순왕후 송씨,
제헌왕후 윤씨, 단경왕후 신씨 등
몇몇 왕비들이 고귀한 국모의 지위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당했다.
그 가운데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 민씨는 폐출되었다가 생전에 복위한 유일한 왕비였다.
그녀는 특히 경국지색 장희빈과 얽힌 고달픈 사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궁중비사를 다루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서인 명문가의 후예였던 그녀는 서인과 남인의 극단적인 대립정국을 환국정치로 돌파하려 했던
숙종과 그를 미혹하여 천출의 한계를 극복하려 했던
장희빈 사이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하지만 그녀는 험난한 처지에도 불구하고 후덕한 성품으로
유교사회의 모럴이었던 ‘여필종부(女必從夫)’의 모범을 보였다 하여
당대는 물론이고 사후까지 백성들의 추앙을 받았다. [한국사인물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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