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김정래

[스크랩] 그냥 너가 좋기만 한 것을

구염둥이 2012. 7. 26. 11:56

    그냥 너가 좋기만 한 것을 내 눈에 지금 보이지 않아도 내 가슴에는 꼭 품고 살아가는 너 그런 너가 그냥 좋기만 하다 내 너를 가질 수 없지만 멀리서라도 마음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그런 너가 그냥 좋기만 하다 너로 인해 내 마음은 깨어 있고 너로 인해 사랑의 마음을 가질 수 있으니 어찌 너가 좋지 않으리 난 하나의 물체요 너는 그 물체에 생겨나는 그림자이니 물체와 그림자는 하나 이듯이 너와 나는 한 몸과 같은데 그런 너가 어찌 좋지 않으리 그저 그냥 너가 좋기만 한 것을 ............. 12. 07. 26. 정래

    출처 : 시와 음악과 그리움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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