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김정래

[스크랩] 기다림

구염둥이 2012. 7. 29. 13:31

      기다림 먹물로 그리움을 쓰며 블랙 커피 한 잔으로 보고픔을 달래며 하루에도 수 없이 그대를 생각하는 나 그대 나에게 올 날은 기약이 없기에 그리움에 젖은 눈으로 새벽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저 눈 딱 감고 나에게 오면 될텐데 왜 이리도 뜸을 들이는지 하루 하루 가는 것이 왜 이리도 지겹기만 하는지 그리움도 사랑이요 보고픔도 사랑이요 기다림 또한 사랑인데 이 모두를 감당 할려니 사랑도 힘듦이란 것을 알았네요 그렇지만 이렇게 그리워 하면서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그대가 내 앞에 미소 가득 머금은 얼굴로 영상이 되어 나타 나겠죠 나 기다릴게요 오랜 기다림의 환희를 맛 보기 위해서라도 항상 내 안에 맑고 순수한 사랑 가득 담고 내 하나의 그대만 생각하며 해바라기 마음으로 기다릴렵니다 12. 07. 28. 정래
    출처 : 시와 음악과 그리움이 있는 곳
    글쓴이 : 시인 김정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