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김정래

당신과 같이 안은 가을

구염둥이 2012. 8. 12. 11:19

당신과 같이 안은 가을 그대 안아 주듯이 가을을 안으니 켜켜이 쌓아 둔 그리움을 안은 듯 합니다 긴 기다리림의 시간도 언제 지나 갔는지 성큼 내 앞에 나타 난 가을 난 이 가을을 꼭 안아 봅니다 목 메인 그리움으로 가을 속에 내 안에 잠 든 당신 내가 부르는 가을 노래 들으며 당신도 가을을 안고 있겠죠 우리 같이 촛불 하나 켜 놓고 가슴에서 떠나지 않게 가을을 꼭 안고 코스모스 꽃잎에 예쁜 입술 도장 콕 찍어요 12. 08. 12. 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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